한일갈등 재고조…지소미아 종료 앞두고 日 언론 ‘조롱’
SBS Biz 최나리
입력2019.11.08 19:35
수정2019.11.09 13:23
[앵커]
앞으로 2주 뒤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가 종료됩니다.
하지만 양국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오히려 최근 일부 언론은 더 노골적으로 우리 정부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최나리 기자, 우리 정부가 예정대로 지소미아를 종료한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는 것이죠?
[기자]
네, 정부는 일본의 수출규제 철회가 이뤄지지 않으면 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입장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국회에서 직접 이같이 언급했는데요.
미국이 지소미아 연장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서는 "우리 입장에 대해 분명히 설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일본의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일본도 입장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교도통신은 아베 일본 총리가 최근 한 인터뷰에서 "한국 측이 한일 청구권협정 위반 상태를 그대로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지켜야 할 기본은 양보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산케이, 니혼게이자이 등 일부 일본 언론은 감정대결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한일 정상 간 환담을 놓고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한국이 무단으로 사진을 촬영했다", "한국이 과거에도 여러 차례 부품·소재 국산화를 추진했지만 용두사미로 끝난 역사가 있다"는 식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양국이 WTO 2차 협의를 갖기로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첫 양자협의 이후 한 달 만에 양국이 마주하지만 협의 타결 전망은 불투명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2차 양자협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합의에 실패하면 재판 절차에 해당하는 패널 구성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SBSCNBC 최나리입니다.
앞으로 2주 뒤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가 종료됩니다.
하지만 양국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오히려 최근 일부 언론은 더 노골적으로 우리 정부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최나리 기자, 우리 정부가 예정대로 지소미아를 종료한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는 것이죠?
[기자]
네, 정부는 일본의 수출규제 철회가 이뤄지지 않으면 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입장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국회에서 직접 이같이 언급했는데요.
미국이 지소미아 연장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서는 "우리 입장에 대해 분명히 설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일본의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일본도 입장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교도통신은 아베 일본 총리가 최근 한 인터뷰에서 "한국 측이 한일 청구권협정 위반 상태를 그대로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지켜야 할 기본은 양보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산케이, 니혼게이자이 등 일부 일본 언론은 감정대결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한일 정상 간 환담을 놓고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한국이 무단으로 사진을 촬영했다", "한국이 과거에도 여러 차례 부품·소재 국산화를 추진했지만 용두사미로 끝난 역사가 있다"는 식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양국이 WTO 2차 협의를 갖기로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첫 양자협의 이후 한 달 만에 양국이 마주하지만 협의 타결 전망은 불투명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2차 양자협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합의에 실패하면 재판 절차에 해당하는 패널 구성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SBSCNBC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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