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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LTE 요금제 줄어든다…이통3사 “가입자 적어 정리”

SBS Biz 오수영
입력2019.11.07 17:39
수정2019.11.07 17:39

[앵커]

이통3사가 3G와 LTE 일부 요금제에 대해 다음 달부터 신규 가입자를 받지 않습니다.

가입자 수가 적기 때문인데요.

오수영 기자, 3G와 LTE 일부 요금제에 대해 신규 가입을 받지 않는다고요?

언제부터입니까?

[기자]

이통3사가 사마다 100여 개에 달했던 3G와 LTE 요금제를 절반가량 줄이는 작업에 들어갑니다.

KT는 다음 달 1일부터, SK텔레콤은 다음 달 6일부터, LG유플러스도 다음 달 안에 요금제를 대폭 손질합니다.

기존 가입자의 경우 서비스 유지 기간에는 쓰던 요금제를 계속 쓸 수 있습니다.

[앵커]

왜 신규 가입을 중단하는 거죠?

[기자]

정리 대상 요금제들이 새로 나온 요금제보다 혜택이 떨어지고, 이에 따라 신규 가입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 2015년에도 우리나라 요금 상품들이 OECD 주요국보다 최대 5배까지도 많다는 지적에 요금제 정리 작업이 있었습니다.

[앵커]

향후 요금제를 조정하기 전 사전 정지 작업은 아닌가요?

[기자]

네, 국민은행 알뜰폰이 이미 가입을 받고 있고, 하나은행과 교보생명도 SK와 손잡고 알뜰폰 출시 예정인데요.

실질적 혜택을 주는 요금제들이 많아지자 이통3사가 기존 복잡한 요금제들을 미리 정지하는 작업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SBSCNBC 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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