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카카오 3분기 매출 ‘역대 최대’…카톡창 광고로 덕봤다

SBS Biz 정윤형
입력2019.11.07 11:55
수정2019.11.07 16:05

■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국내 포털 기업들이 잇따라 좋은 실적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카카오가 오늘(7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역대 분기 중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정윤형 기자, 카카오 3분기 실적 전해주시죠.

[기자]



카카오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한 7800억 원, 영업이익은 93% 늘어난 59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역대 분기 통틀어 가장 높았고 영업이익은 2015년 이래 가장 높은 성과를 낸 것입니다.

광고 수익 확대와 유료 콘텐츠의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앵커]

구체적인 사업별 실적은 어떻습니까?

[기자]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카카오톡 대화목록 내 광고인 톡보드 확대가 실적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이로 인해 카카오톡 관련 사업인 톡비즈 부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늘어난 1600억원이었습니다.

또 유료콘텐츠 이용자와 거래액이 늘어나면서 콘텐츠 부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한 43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앞서 네이버도 기대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했죠?

[기자]

네이버는 3분기 매출 1조6600억원, 영업이익 2천21억 원을 기록했는데요.

영업이익의 경우 전분기보다 58% 증가하며 2년 만에 상승했습니다.

AI기술을 활용한 상품 추천으로 쇼핑 거래액이 증가하고 웹툰도 성장세를 보인 것이 실적에 기여했습니다.

또 일본 자회사 라인의 적자가 절반으로 줄어든 것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SBSCNBC 정윤형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정윤형다른기사
3명 중 2명 맞벌이...신혼부부 집 없으면 애도 안낳는다
신혼부부 100만쌍 이하...집 없으면 애 안낳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