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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가격 정찰제 추진…“붕어싸만코·빵또아 1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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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11.07 10:41
수정2019.11.07 16:05

■ 경제와이드 이슈& '콕콕 기업 이슈' 

◇ 빙그레, 제과형 아이스크림 '가격 정찰제' 추진



빙그레가 내년부터 자사 제과형 아이스크림류에 대해 가격 정찰제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빙그레는 가격 정찰제 시행 배경에 대해 아이스크림이 소매점에 따라 판매되는 가격의 편차가 커 소비자들의 아이스크림 가격에 대한 불신이 가중됨에 따라 가격 정찰제를 통해 아이스크림 시장 가격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는데요.

실제로 빙그레가 자체 조사한 결과 기존 제과형 아이스크림의 일반 소매점 판매가격은 800원에서 1500원까지 2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격 정찰제 시행에 따라 붕어싸만코와 빵또아의 일반 소매점 판매가는 10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에 추진되는 가격 정찰제는 소매점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편의점과 대형마트, SSM 등 기업형 유통 체인은 제외되는데요. 

◇ 카카오…"택시회사 6곳 인수·면허 600개 확보"

카카오모빌리티가 본격 사업을 확장하는 모양새입니다.

현재 여섯번째 택시 회사 인수를 추진 중이며 지금까지 확보한 택시면허만 460여개에 달하는데요, 이미 인수한 택시회사에도 본격적인 자금을 투입하기 시작했습니다.

6일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회사 운영 용도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티제이파트너스에 232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했습니다.

티제이파트너스는 이 금액을 곧바로 인수한 택시회사에게 운영자금 명목으로 출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카카오모빌리티가 기존에 알려진 진화택시, 중일산업, 경서운수 외에도 추가로 재우교통과 명덕운수를 추가로 인수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현재까지 카카오모빌리티가 확보한 택시면허는 468개입니다.

택시회사 인수 뿐만 아니라 택시회사로부터 면허만 양도받는 식으로도 면허를 확보 중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올해까지 600여개 이상의 면허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맥도날드, 햄버거병 논란 "왜곡 많아" 강경대응

햄버거병 사태'로 곤혹을 치렀던 한국맥도날드가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최근 불거진 일부 매장의 비위생적 식자재 관리가 문제가 되며 햄버거병 사태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건데요.

한국맥도날드측은 일부 인물, 단체 등이 사실과 전혀 다른 문제를 제기해 회사는 물론 1만5000여 직원이 고통을 받고 있는데다 회사의 신뢰도가 크게 실추되고 있는 상황을 더는 묵과할 수 없다며 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6일 한국맥도날드는 최근 일부 언론에서 내부 직원 제보라며 보도한 덜 익은 패티가 들어간 햄버거, 거미줄이 붙어있는 조리실 냉장고 등의 사진 등을 보도해 위생논란이 확산되는 것과 관련해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 폰카에도 어도비 포토샵의 '마법' 통한다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가 내년 스마트폰 카메라 앱인 '포토샵 카메라'을 내놓습니다.

어도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어도비 맥스'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내년초 포토샵 카메라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어도비가 이날 첫 선을 보인 포토샵 카메라는 인공지능(AI) '센세이' 기반의 스마트폰 카메라 앱입니다.

촬영 지점에서 포토샵 기능을 제공합니다.

실제로 포토샵 카메라는 여타 카메라 앱과 달리 AI를 활용해 사진의 품질을 높이고, 사진을 찍기 전 가장 적합한 렌즈와 효과를 이해하고 추천해 촬영 전후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셀카, 풍경, 음식사진 등을 찍을 수 있는 AI 기반 기능도 포함돼 있으며, 소셜 미디어(SNS)에 바로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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