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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 “알수록 위태롭지 않다”…매출은 정보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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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11.06 15:26
수정2019.11.06 15:29

■ 김병주 대장의 지금 다시 손자병법

◇ 동서고금 불변의 법칙, 지피지기 백전불태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손자병법 중 가장 유명한 문구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그런데 여기에 한 가지 오류가 있습니다.

실제 손자병법에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 아니라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고 쓰여있다는 것입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백 번 이긴다는 것이 아니라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것을 강조한 건데요.

그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손자병법이 태동된 춘추전국시대는 그야말로 무한경쟁 시대였습니다.

140여개로 분열된 나라들이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었죠.

그만큼 전쟁이 빈번하게 일어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번 전쟁을 하더라도 무기나 병력의 피해를 최소화해서 이기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피해가 클 경우, 그 틈을 타 또 다른 나라가 공격해올 수 있었고, 그렇게 되면 질 게 뻔한 전쟁을 해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한 번의 힘겨운 승리가 오히려 ‘위기’를 불러올 수 있었던 겁니다.

이런 이유로 손자는 단순히 전쟁에서 이기는 것보다 위태롭지 않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 즉 백전불태를 최선으로 여겼습니다.

나와 적의 병력을 비교해서 승산이 있을 때 전쟁을 하되,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피해를 최소화해서 이겨야 한다고 강조한 겁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선 반드시 전쟁 전 가늠해야 봐야 할 7가지, 즉 7계를 잘 따져본 후 전쟁에 나서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7계를 꼼꼼히 살펴본 후, 승산이 있다고 판단될 때 전쟁을 해야 백 번을 싸워도 위태로운 상황에 놓이지 않을 수 있다고 손자는 얘기했습니다.

그렇다면 역사적으로 지피지기 백전불태를 가장 잘 실천한 인물은 누굴까요? 

23전 23승, 불패 신화의 주인공인 이순신 장군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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