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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코리아문화수도 서울 대표 프로그램 아라리가 났네!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SBS Biz CNBCbiz팀
입력2019.11.06 13:36
수정2019.11.06 13:36

코리아문화수도조직위원회(이하 KCoC)가 주최한 글로벌 평화 페스티벌 '8천5뱅만 아라리가 났네!'가 10월 26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페스티벌은 올해 처음 문화수도로 선정된 서울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으며 앞으로 '2019 문화수도 서울'의 기념 프로그램으로서 매년 진행될 예정이다.

코리아문화수도조직위원회(KCoC)는 ‘즐거움을 주는 즐거움’에 공감하는 시민들과 함께 사회의 문제에 대한 창의적 해법을 ‘문화로 먼저’ 찾아내어 세상을 치유하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비영리단체다. 해 마다 문화수도를 선정하여 일 년 내내 문화로 흠뻑 적시는 일이 핵심 프로젝트다.

* 이정호 교수 편곡 ‘뱅만아리랑’, 서울광장 시민들과 문화예술 팀들의 대합창으로 장관 이뤄내

KCoC는 갈등과 혐오가 만연한 사회에서 지쳐있는 시민들과 함께 문화로 먼저 품고 문화로 먼저 풀어내는 힐링의 장을 만들고자 문화예술 팀의 공연과 더불어 ‘합창’이라는 통합의 문화 행위를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삼았다. 이를 위해 이정호 교수의 참여 아래 기존의 ‘한’의 아리랑에서 ‘흥’의 아리랑으로 새롭게 편곡한 '뱅만아리랑'을 서울광장의 시민들과 다 함께 부르는 장관을 연출했다. ‘합창은 남의 소리를 들으며 나의 소리를 내는 예술이다’라는 신념을 조화와 평화의 메시지로서 축제에 녹여낸 것이다.
(사진. 뱅만아리랑의 대합창)

* 이탈리아, 멕시코, 칠레, 중국, 일본, 제주 등 국내외 9개 도시, 코리아문화수도의 원년 ‘2019 KCoC 서울’에 응원의 메시지 보내

축제는 이탈리아의 마테라(Matera, 2019 유럽문화수도), 라트비아의 리가(Riga, 인류문화유산 ‘노래와 춤 축전’의 도시), 멕시코의 산 미겔 데 아옌데(San Miguel de Allende, 2019 아메리카문화수도)와 사카테카스(Zacatecas, 2021 아메리카문화수도), 칠레의 푼타 아레나스(Punta Arenas, 2020 아메리카문화수도), 쿄토, 심양, 연길, 제주, 진도 등 국내외 9개 도시의 시민들이 영상 등을 통해 열정적으로 참여함으로써  2019 문화수도 서울의 대표 프로그램을 한층 빛내줬다.
(사진. 마테라, 사카테카스, 산 미겔 데 아옌데,푼타 아레나스 영상 캡처)

* 남과 북을 옮겨 다니는 코리아문화수도
2020 코리아문화수도로 ‘제주’ 선정
(사진. 2020 KCoC 제주 준비위원장 문성현)

KCoC의 정체성을 가장 인상적으로 보여준 것은 '2020 문화수도 발표' 였다. 이번 축제는 합창을 통한 화합의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2020년 문화수도로 선정되는 도시를 조명하는 자리였다. 스크린의 영상을 통해 3.1 합창, 라트비아와의 MOU체결 등 2014년 KCoC 설립 이후 진행해 온 다양한 활동이 소개되었고, 뒤이어 2020년 코리아문화수도로 제주가 선정되었음을 선포하였다.

김석은 이사장은 문성현 KCoC 제주 준비위원장에게 코리아문화수도의 상징인 '문화상모'를 씌우며 축하 인사를 전했고 문성현 준비위원장은 제주의 지속적 발전을 문화로 먼저 시작하여 제주 시민들의 문화 향유의 질을 높일 것을 약속했다.

‘8천5뱅만 아라리가 났네!’ 페스티벌은 일년 내내 문화 활동에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KCoC 고유의 프로그램이다.

KCoC는 이번 페스티벌에 앞서 500 플래시몹 합창, ‘노래와 춤 축전’의 나라 라트비아와의 문화협력, #뱅만파티 등으로 ‘일 년 내내 참여와 향유’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며 국내외 9개 도시와 전국의 문화예술 팀들이 합류한 ‘2019 문화수도 서울’의 대표 프로그램 '아라리가 났네!’로 대미를 장식했다.

KCoC는 올해 처음 개최한 이 ‘오프온 글로벌 평화 페스티벌’을 ‘2019 문화수도 서울’의 기념 프로그램으로 해 마다 개최하여 서울을 대표하는 세계적 페스티벌로 키워 갈 계획이다.

'문화로 품자, 문화로 풀자'란 기치 아래 매년 새롭게 선정되는 문화수도 마다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35년 역사의 유럽문화수도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1년 내내 전국을 문화로 풍요롭게 만들기를 기대해본다.

KCoC에는 현재 수더분즈*로서 이순재, 백낙청, 김동호, 김원, 안숙선, 양방언, 강산에, 도미닉 팽본, 강병인, 팝핀현준 등 각계의 문화예술인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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