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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계열사, 스마트폰 시장 진출…‘스테이지 5G’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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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11.05 09:45
수정2019.11.05 10:49

■ 경제와이드 이슈& '콕콕 기업 이슈'

◇ 삼성전자, 자체 CPU 코어 개발중단


삼성전자가 독자적인 모바일 중앙처리장치(CPU) 개발을 중단합니다.

삼성전자는 시스템반도체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CPU 코어 자체 개발에 주력해왔지만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손을 떼기로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5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스틴연구개발센터에 속한 CPU 코어 개발 프로젝터 부서를 해체하기로 했습니다.

또 해당 인력 290여명을 올해 말 해고할 예정입니다.

구조조정 사실은 삼성전자가 최근 텍사스 노동위원회에 제출한 서류에서도 확인됩니다.

삼성이 공들인 자체 모바일 CPU코어 개발을 중단하기로 한 건 퀄컴 등 경쟁사들의 모바일 CPU보다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한 것이 결정적인 이유로 추정됩니다.

◇ 0.7% 점유율의 삼성, 또다시 中 스마트폰 조직 개편

삼성전자가 부진에 빠진 중국 스마트폰 사업을 재정비하기 위해 다시 한번 조직 개편을 감행합니다.

삼성전자는 4일(현지시간) 중국 무선사업부 직원을 대상으로 조직 개편과 유통 채널 재정비 등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는데요.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11개 지역본부(분공사)와 사무소를 5개 대구(大區)로 통합한다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6월 조직을 개편한 지 겨우 5개월 만인데요.

2013년 20%대 점유율로 중국 시장을 이끌었던 삼성전자는 화웨이, 샤오미 등 현지 업체의 급성장으로 자리를 잃자 수년 전부터 조직 개편을 반복해오고 있습니다.

중국 텐센트뉴스 등 현지매체는 삼성전자의 이번 조직 개편이 인력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매체는 휴대전화 판매와 마케팅 인력이 감원의 주요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감원 규모가 3분의1 이상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직접적인 감원 계획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 해운대 엘시티에 '스타필드시티' 입점 추진 중

해운대관광리조트 사업으로 추진 중인 해운대 엘시티의 포디움 상업시설에 신세계그룹의 도심형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시티가 입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복수의 지역 부동산·유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엘시티의 사업자인 (주)엘시티PFV는 지난달 신세계그룹의 신세계 프라퍼티와 엘시티 포디움에 들어설 상업시설에 대한 위탁운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는데요.

신세계 프라퍼티는 신세계그룹의 계열사로, 스타필드와 스타필드시티 등 복합쇼핑몰을 운영합니다.

신세계 프라퍼티는 포디움 상업시설에 스타필드보다는 규모가 작은 도심형 쇼핑몰인 스타필드시티 입점을 추진 중입니다.

◇ 카카오 자회사, 스마트폰 사업 진출

카카오의 자회사가 5세대 이동통신(5G) 단말기를 출시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에 발을 담급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5G 단말기는 81만4000원으로 자급제 형태로 우선 출시됩니다.

4일 카카오의 계열사 스테이지파이브는 5G 전용 단말기 ‘스테이지 5G’를 인포마크와 협력으로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는데요.

단말기의 사양은 시중에서 판매 중인 플래그십 단말기와 성능상 큰 차이가 없습니다.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인 카카오페이, 카카오T, 카카오내비, 카카오페이지, 카카오게임즈의 프렌즈 IP(지적재산권)게임 2종 등이 선탑재됩니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지난해 카카오에 편입된 계열사로 통신과 사물인터넷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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