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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박찬주 전 육군대장, 출마 선언 후 삼청교육대 발언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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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11.05 08:09
수정2019.11.05 10:48

■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화요일입니다.



오늘(5일) 올라온 다양한 소식들 조간신문으로 살펴보겠습니다.

◇ '한·일 대화 필요' 확인한 '11분 만남'

첫 기사, 경향신문입니다

태국에서 열린 아세안 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11분 정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한일 정상의 만남은 13개월 만인데, 문 대통령 주도로 깜짝 환담이 성사됐습니다.

기사 통해 자세한 내용 살펴보시죠.

두 정상은 대화와 문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베총리에게 필요하면 고위급 협의를 갖는 방안도 검토해보자고 제안했고 아베 총리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해 해결 방법을 모색하도록 노력하자고 화답했습니다.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가 한일청구권 협정에 대한 원칙을 바꾸는 일은 없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하는 듯 보였습니다만, 최근 악화되기만 했던 한일 관계에 비하면 두 정상의 대화 자체에 의미가 큽니다.

◇ 국정원장이 뒤집은 '안보실장 발언'

지난 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북한이 이동식 발사대로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기는 어렵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서훈 국정원장이 어제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이동식 발사대를 이용해 ICBM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안보 컨트롤타워의 투톱, 안보실장과 국정원장의 판단이 달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서 원장은 이동식 발사대에 싣고 일정한 지점에 발사대를 거치해 ICBM을 발사하는 것도 이동식에 해당한다고 보고 했습니다.

안보실장이 이동식 발사대의 개념을 제대로 알고있지 못해 벌어진 논란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국정원은 또 정 실장이 폄하한 북한의 최근 신형 4종 세트 도발에 대해서도 고체 연료라 탐지하기가 어려워 위협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한편 국정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월 북미 정상회담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 아세안·한중일 '세계최대 경제블록'…인도는 빠져

RCEP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은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등이 참여하는 세계최대 다자 FTA입니다.

어제 RCEP 참여국 정상들이 공동성명을 통해 인도를 제외한 15개국이 20개 챕터의 모든 협정문을 타결했다고 선언했습니다.

앞으로가 기대되는데요.

매일경제 신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합의를 통해 상품분야에서 철강,화학, 섬유등 주력 품목의 개방 수준을 높일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서비스 분야에서도 금융, 통신 부속서를 채택하면서 핀테크 등 유망 신산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습니다.

RCEP 발효시 10년간 우리나라 실질 GDP는 약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RCEP 참여국이 상대적으로 경제성장률이 높고 젊은 인구 비중이 높아 시장 성장성 면에서 다른 FTA블록보다 우위에 있다는 평가입니다.

다만 막판까지 참여를 저울질 했던 인도가 빠지면서 반쪽짜리라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참여국들은 내년까지 인도를 포함시켜 최종 서명할 계획입니다.

◇ 잠 못 드는 대기업 임원들 연말 人事태풍 몰아친다

올해 말 삼성,현대차,SK,LG 등 주요 대기업에 '인사 태풍'이 불어닥칠 전망입니다.

기업마다 실적악화와 대내외 악재에 허덕이면서 이를 타개하기 위한 쇄신 인사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한국경제 신문 기사입니다.

처방은 그룹별로 다를 것이란 관측인데요.

삼성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 따라 인사 시기와 폭이 달라질 가능성이 큽니다.

현대자동차와 LG는 '젊은 총수'가 자신만의 색깔을 제대로 내는 인사를 할 것으로 재계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신동빈 회장이 재판 리스크에서 벗어난 롯데는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대규모 임원 인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그룹은 이달 28일, SK그룹은 이르면 다음달 초 임원인사를 하는데 세대 교체를 하는 '인사 폭'이 얼마나 클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삼청교육대 교육 한번 받아야"…궤변 쏟아낸 박찬주

마지막 기사, 박찬주 전 육군대장의 기자회견 소식입니다.

어제 박 전 대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출마의 뜻을 밝히면서 공관병 갑질 논란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그런데 '삼청 교육대에서 교육을 받아야한다' 등의 막말로 오히려 논란만 키웠습니다.

한겨레 신문입니다.

박찬주 대장은  공관병 갑질 논란에 대해 공관병들이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며 갑질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공관에서 아들이 바비큐 파티를 하는 것도 일반적인 일이냐는 질문에 사회 통념상 그 정도는 인정해줘야한다며 강변했습니다.

특히 공관병 제보를 공개한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을 향해 삼청교육대 교육을 한번 받아야한다고 말해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박 전 대장의 영입을 강행하려던 한국당은 이번 주 예고했던 2차 인재 영입 발표를 미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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