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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조국 전 장관 동생 결국 구속영장 발부…일부 혐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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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11.01 08:07
수정2019.11.01 08:07

■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금요일입니다.

오늘(1일) 올라온 다양한 소식들 조간신문으로 알아보겠습니다.

◇ 조의문 보낸 다음날 김정은 발사체 도발

북한이 어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는 소식이 올라와 있습니다.

방금 전 북한은 어제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이 성과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모친상을 당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조의문을 보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바로 다음날 도발을 감행하며 현장을 지켜본 것으로 파악됩니다.

첫 기사, 동아일보입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31일 오후 4시 35분과 38분, 단거리 발사체 2발을 쏘아올렸습니다.

청와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고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도 한 목소리로 이번 북한의 도발을 비판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상중 발사에 유감을 표했고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북한의 행태가 패륜적이라며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역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하게 규탄하며 한국 미국과 긴밀히 협력해 대응하겠다고 전했습니다.

◇ 조국 전 장관 동생 결국 구속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이 운영해온 웅동학원 채용 비리 등의 혐의를 받는 조 전 장관 동생 조 모 씨가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앞서 한 차례 구속영장을 기각했던 법원은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한겨례 신문입니다.

법원이 어젯밤 늦게 조 전 장관의 동생 조 모 씨의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조 전 장관 일가 가운데 5촌 조카인 조 모 씨와 부인 정경심 교수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구속입니다.

조 씨가 받는 혐의는 웅동학원 공사 대금 허위 소송과 웅동학원 교사 채용 비리, 채용비리 관련 증거인멸 시도 등 크게 세 갈래로 나뉩니다.

검찰은 이번에 영장을 재청구하면서 강제집행 면탈 혐의도 추가했습니다.

조 씨 측은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지만, 채용비리와 관련해선 돈을 받고 웅동학원 채용 시험지를 유출한 사실은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장관 일가의 주요 피의자들이 대부분 구속된 만큼 검찰은 앞으로 조 전 장관 수사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 꽉꽉 닫힌 지갑…9월 소비 21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

지난달 국내소비가 1년 9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줄었습니다.

소비자들의 지갑이 꽉꽉 닫혔다는 표현이 정확할 것 같은데요.

중앙일보 기사 자세하게 알아봅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생산지수가 8월에 비해 0.4% 낮아졌습니다.

광공업 생산은 늘었지만 도소매업 같은 서비스업 생산이 줄었고, 소비를 나타내는 소비 판매 지수도 2.2% 하락했습니다.

전반적으로 경기가 횡보하는 모습입니다.

통계청은 생산과 소비 감소는 기저효과가 날씨 등 일시적 요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설비투자는 넉 달 연속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정부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투자와 소비, 수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 갤럭시10·A시리즈가 효자…스마트폰, 삼성전자 50년 잔칫날 '3兆 선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재계 1위 기업 삼성전자가 오늘부로 창립 50주년을 맞습니다.

삼성전자는 50번째 생일을 앞두고 좋은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 등 스마트폰이 깜짝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국경제 신문입니다.

1조 원 대로 떨어졌던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3조 원 가까이로 반등했습니다.

갤럭시 노트 10과 갤럭시 A시리즈 판매 호조로 스마트폰 사업 실적이 되살아난 게 주요 요인입니다.

미국이 화웨이를 제재하면서 이에 따른 반사이익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삼성 스마트폰과 통신장비 사업을 담당하는 IM 부문 3분기 영업이익은 2조 92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82.7% 급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내년엔 5G폰과 폴더블 폰이 본격적으로 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입니다.

◇ 7명 탄 환자수송 헬기 독도 인근서 한밤 추락

오늘 마지막 소식, 밤 사이 들어온 독도 헬기 추락 소식입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독도 인근 해상에서 소방헬기가 추락했습니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심야에 환자를 후송하던 119 구조대 헬기가 독도 인근에서 추락했습니다.

헬기에는 응급환자를 포함해 모두 7명이 타고 있었는데, 아직까지 구조소식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날이 어둡고 수심이 깊어 수색과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고 소식이 알려지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사고 주변 해역을 운항 중인 모든 선박을 동원해 생손자 구조와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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