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매년 역대 규모?…코세페, 정말 달라진 점은?
SBS Biz 이광호
입력2019.10.31 20:47
수정2019.10.31 21:02
코리아세일페스타, 줄여서 코세페라고 부르는 정기 할인 행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들이 대거 참여한다고 해서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흔히 부르기도 하는데, 사실 거창한 타이틀만큼 인기를 끈 적은 아직 한 번도 없죠.
블랙프라이데이의 상징 같은 광경이 된 이 모습처럼 사람들이 매장으로 몰려가는 일도 없고, 중국 알리바바의 광군제처럼 실시간으로 조 단위의 판매액을 올리는 광경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이 코세페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역대급 규모라며 이전과는 다르다고 자신하고 있는데요.
무엇이 다르다는 건지 보겠습니다.
주최 측에서는 참여 업체가 늘었고 백화점이 참여했다는 등의 덩치 크기를 홍보하고 있지만, 그보다 확실히 달라진 점 두 가지가 더 눈에 띕니다.
먼저, 작년에는 9월 말과 10월 초에 걸쳐 열렸던 행사가 올해는 11월에 열렸습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지난해 코세페가 존재감 없이 끝나고 나서 국내 온라인 쇼핑업체들이 11월에 초대형 행사를 벌였습니다.
오히려 이 행사가 할인도 실적도 역대급 기록을 세우면서 코세페는 더 빈축을 샀습니다.
올해엔 업체들이 실제로 할인하고 싶어 하는 시기에 행사를 맞췄다고 봐야겠죠.
그러다 보니 이번에는 업체가 코세페에 각자의 할인 행사를 접목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신세계나 11번가, CJ와 위메프 등이 시기를 맞춰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를 예고했습니다.
두 번째 변화는 이 행사가 민관 합동에서 민간 주도로 완전히 넘어갔다는 겁니다.
어쩌면 이 점이 업체의 사정에 맞춰 행사 시기를 결정하게 된 요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매년 역대급을 외쳤지만, 매번 기대에 못 미쳐 '양치기 소년'이 된 코리아세일페스타.
이번에는 정말 이름답게 축제와 같은 알짜 할인들이 등장할지 뚜껑은 내일(1일) 열립니다.
앵커리포트였습니다.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들이 대거 참여한다고 해서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흔히 부르기도 하는데, 사실 거창한 타이틀만큼 인기를 끈 적은 아직 한 번도 없죠.
블랙프라이데이의 상징 같은 광경이 된 이 모습처럼 사람들이 매장으로 몰려가는 일도 없고, 중국 알리바바의 광군제처럼 실시간으로 조 단위의 판매액을 올리는 광경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이 코세페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역대급 규모라며 이전과는 다르다고 자신하고 있는데요.
무엇이 다르다는 건지 보겠습니다.
주최 측에서는 참여 업체가 늘었고 백화점이 참여했다는 등의 덩치 크기를 홍보하고 있지만, 그보다 확실히 달라진 점 두 가지가 더 눈에 띕니다.
먼저, 작년에는 9월 말과 10월 초에 걸쳐 열렸던 행사가 올해는 11월에 열렸습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지난해 코세페가 존재감 없이 끝나고 나서 국내 온라인 쇼핑업체들이 11월에 초대형 행사를 벌였습니다.
오히려 이 행사가 할인도 실적도 역대급 기록을 세우면서 코세페는 더 빈축을 샀습니다.
올해엔 업체들이 실제로 할인하고 싶어 하는 시기에 행사를 맞췄다고 봐야겠죠.
그러다 보니 이번에는 업체가 코세페에 각자의 할인 행사를 접목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신세계나 11번가, CJ와 위메프 등이 시기를 맞춰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를 예고했습니다.
두 번째 변화는 이 행사가 민관 합동에서 민간 주도로 완전히 넘어갔다는 겁니다.
어쩌면 이 점이 업체의 사정에 맞춰 행사 시기를 결정하게 된 요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매년 역대급을 외쳤지만, 매번 기대에 못 미쳐 '양치기 소년'이 된 코리아세일페스타.
이번에는 정말 이름답게 축제와 같은 알짜 할인들이 등장할지 뚜껑은 내일(1일) 열립니다.
앵커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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