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영 “일본, 징용해법 없이 정상회담 어렵다는 입장”
SBS Biz 권세욱
입력2019.10.25 19:42
수정2019.10.25 20:15
[앵커]
한일 총리 회담에서 이낙연 총리와 아베 총리는 '소통'에 공감했습니다.
물론 소통의 필요성에 대해 양국이 느끼는 온도 차이는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오늘(25일) 일본 언론을 통해 알려진 아베 총리의 언행은 일방 소통을 넘어 무례했습니다.
권세욱 기자, 아베 총리가 어떤 행동을 한 겁니까?
[기자]
요미우리 등 일본 언론은 아베 총리는 이낙연 총리가 전달한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에 눈길도 주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또 이 총리에게 강제 징용 문제와 관련해 국제법 위반 상황을 개선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회담 후에 한국 측이 어떻게 대응할지가 관건"이라며 "공은 한국에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앵커]
우리 정부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조세영 외교부 차관은 오늘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어느 정도 해결안 같은 게 마련되지 않으면 정상회담은 쉽지 않다는 입장을 일본은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차관은 "일본은 금방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종합해보면 아베 총리는 우리 쪽의 징용문제 해결 없이는 문제 해결 의지가 없다는 것을 다시 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SBSCNBC 권세욱입니다.
한일 총리 회담에서 이낙연 총리와 아베 총리는 '소통'에 공감했습니다.
물론 소통의 필요성에 대해 양국이 느끼는 온도 차이는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오늘(25일) 일본 언론을 통해 알려진 아베 총리의 언행은 일방 소통을 넘어 무례했습니다.
권세욱 기자, 아베 총리가 어떤 행동을 한 겁니까?
[기자]
요미우리 등 일본 언론은 아베 총리는 이낙연 총리가 전달한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에 눈길도 주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또 이 총리에게 강제 징용 문제와 관련해 국제법 위반 상황을 개선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회담 후에 한국 측이 어떻게 대응할지가 관건"이라며 "공은 한국에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앵커]
우리 정부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조세영 외교부 차관은 오늘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어느 정도 해결안 같은 게 마련되지 않으면 정상회담은 쉽지 않다는 입장을 일본은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차관은 "일본은 금방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종합해보면 아베 총리는 우리 쪽의 징용문제 해결 없이는 문제 해결 의지가 없다는 것을 다시 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SBSCNBC 권세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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