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병법] ‘보급선’ 끊으면 승리?…기업들 살아남으려면
SBS Biz
입력2019.10.24 16:34
수정2019.10.24 16:41

■ 김병주 대장의 지금 다시 손자병법
◇ 경제전쟁에서 우위에 서는 전략, 보급
“전투를 잘하기 위해서는 작전을 잘해야 되고, 전쟁을 잘하기 위해서는 보급을 잘해야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서 보급은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보급이란 군인들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것들, 그리고 전투에 필요한 장비와 무기, 탄약, 유류 등을 제공해 주는 것을 말합니다. 또 이러한 것들을 전쟁터까지 수송하는 것도 포함돼죠.
전투 중에 총알이 떨어지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전차의 기름이 동나면 어떻게 될까요? 전쟁에선 바로 죽음입니다.
그 만큼 전쟁에서 보급은 기본 중의 기본이며 중요한 문제입니다.
손자도 손자병법을 통해 ‘보급’의 중요성을 말했습니다.
손자는 전쟁을 하려면 최소 10만명의 정예병을 양성하고 10만명을 전쟁지역에 출전시키려면 엄청난 예산과 보급이 소요된다고 했습니다.
또 보급이 안되면 전쟁이 망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군대에 보급부대가 없으면 망하고, 양식이 없어지면 망하고, 보급물자 축적이 없으면 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전쟁에 임할 때 무엇보다 보급전이 중요한 이유인데요. 이를 역으로 이용한다면 어떨까요?
보급선을 끊어버리면 전투를 지속적으로 할 수 없기 때문에 철수를 하게 되겠죠.
이때 적을 치면 쉽게 이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삼국지에는 보급 능력을 활용해서 적을 이긴 사례가 나옵니다.
중국 후한말기 서기 200년에 조조는 화북의 2대 세력이던 원소와 전투를 벌입니다.
화북 지역의 라이벌이 관도에서 중국의 패권을 두고 싸운 것이죠.
그런데 당시 조조가 거느린 군사의 수는 7만명이었던 반면 원소군은 70만명에 달했습니다.
적에 비해 수적으로 10배나 열세했던 조조군은 그만큼 힘든 싸움을 해야했고 최대한 방어 전투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조조는 원소군의 식량 저장고 위치가 오소라는 것을 알아냈고 즉시 그 곳을 공격해 식량 보급로를 끊어버립니다.
식량이 모두 불타버린 원소군은 먹을 것을 조달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고 군의 사기는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때다 싶었던 조조는 곧바로 원소군을 공격해 승리를 하게 됩니다.
현대전에서도 보급의 중요성은 백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 경제전쟁에서 우위에 서는 전략, 보급
“전투를 잘하기 위해서는 작전을 잘해야 되고, 전쟁을 잘하기 위해서는 보급을 잘해야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서 보급은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보급이란 군인들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것들, 그리고 전투에 필요한 장비와 무기, 탄약, 유류 등을 제공해 주는 것을 말합니다. 또 이러한 것들을 전쟁터까지 수송하는 것도 포함돼죠.
전투 중에 총알이 떨어지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전차의 기름이 동나면 어떻게 될까요? 전쟁에선 바로 죽음입니다.
그 만큼 전쟁에서 보급은 기본 중의 기본이며 중요한 문제입니다.
손자도 손자병법을 통해 ‘보급’의 중요성을 말했습니다.
손자는 전쟁을 하려면 최소 10만명의 정예병을 양성하고 10만명을 전쟁지역에 출전시키려면 엄청난 예산과 보급이 소요된다고 했습니다.
또 보급이 안되면 전쟁이 망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군대에 보급부대가 없으면 망하고, 양식이 없어지면 망하고, 보급물자 축적이 없으면 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전쟁에 임할 때 무엇보다 보급전이 중요한 이유인데요. 이를 역으로 이용한다면 어떨까요?
보급선을 끊어버리면 전투를 지속적으로 할 수 없기 때문에 철수를 하게 되겠죠.
이때 적을 치면 쉽게 이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삼국지에는 보급 능력을 활용해서 적을 이긴 사례가 나옵니다.
중국 후한말기 서기 200년에 조조는 화북의 2대 세력이던 원소와 전투를 벌입니다.
화북 지역의 라이벌이 관도에서 중국의 패권을 두고 싸운 것이죠.
그런데 당시 조조가 거느린 군사의 수는 7만명이었던 반면 원소군은 70만명에 달했습니다.
적에 비해 수적으로 10배나 열세했던 조조군은 그만큼 힘든 싸움을 해야했고 최대한 방어 전투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조조는 원소군의 식량 저장고 위치가 오소라는 것을 알아냈고 즉시 그 곳을 공격해 식량 보급로를 끊어버립니다.
식량이 모두 불타버린 원소군은 먹을 것을 조달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고 군의 사기는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때다 싶었던 조조는 곧바로 원소군을 공격해 승리를 하게 됩니다.
현대전에서도 보급의 중요성은 백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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