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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10 지문인식 오류 해결했더니…이번엔 갤폴드가 말썽?

SBS Biz 서주연
입력2019.10.24 11:49
수정2019.10.24 12:35

■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삼성전자의 갤럭시10 시리즈의 지문인식 오류 개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 중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폴더블폰인 갤럭시폴드의 액정결함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서주연 기자 연결합니다.

삼성이 지문인식 오류를 해결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개선에 들어갔죠?

[기자]

네, 어제 오후부터 시작한 보안 패치 업데이트는 일단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패치 후 다행히 인식이 아주 잘된다"는 등 업데이트를 한 사용자들의 후기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업데이트 후 지문인식 속도에 대해 묻는 자체 설문조사도 등장했는데요.

오늘 아침 약 50여 명의 응답자 가운데 27명이 '지문인식 속도가 빨라졌다'고 답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4시간 안에 순차적으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고 밝혔는데요.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서 삼성 폴더블폰 액정결함이 또 지적됐네요?

[기자]

네, 갤럭시 폴드에 또다시 결함이 의심되는 사례가 발견된 건데요.

접히는 중앙 부분에 세로줄과 검은 점 등 공교롭게도 출시 연기를 불렀던 불량과 매우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를 제기한 소비자는 경기도에 위치한 삼성서비스센터 두 곳에서 모두 외부충격 등 고객 과실이라며 액정교체 비용으로 65만원의 견적이 나왔다고 항의했습니다.

[앵커]

삼성 측은 이문제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요?

[기자]

일단 삼성 측은 각기 다른 두곳에서 같은 판단을 내렸다면 고객 과실일 확률도 분명히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제품을 수거해 좀 더 정밀하게 분석을 해봐야 하는데 소비자가 제품 수거를 거부해 불가능하다고 밝혔는데요.

일단 제품 수거 조사를 진행한 뒤 공식입장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SBSCNBC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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