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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 ‘88만원세대’ 우석훈 박사, 청년들을 위해 정년연장은 불필요해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9.10.24 08:58
수정2019.10.24 10:01

대한민국 국민 3명 중 1명은 ‘일자리’ 고민!

좁은 취업 문을 뚫기 위해 ‘빚더미 스펙’을 쌓는 청년과 은퇴 후 먹고 살길이 막막한 중장년층. 대한민국 국민 3명 중 1명은 ‘일자리’ 문제가 가장 걱정이다. 



지난 9월, 정부가 다양한 고용 연장 방안을 냈다. 바로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생산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60세로 연장됐던 정년이 65세로 더 연장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다.

오늘밤 10시에 방송되는SBSCNBC ‘블루베리’는 세대 갈등에 불씨가 된 ‘정년연장’에 대해 각계각층의 패널이 참여해 불꽃 튀는 토론을 벌인다. 이번 회에는 초대 인사혁신처 처장 이근면 성균관대 특임교수와 ‘88만 원 세대’ 저자 우석훈 박사, 백경훈 청년 네트워크 ‘청사진’대표 그리고 터키출신 기자 알파고 시나씨가 패널로 참여하고, MC 임윤선 변호사와 박정호 명지대 산업대학원 교수가 의견을 보탠다.
먼저, ‘88만 원 세대’ 열풍을 일으켰던 우석훈 박사는 정년연장 반대에 목소리를 냈다. 정년연장은 “대기업과 공기업 등 좋은 일자리에 있는 586 세대가 첫 번째 수혜자가 돼 청년 일자리 문제를 심화시킬 뿐이다. 지금 청년들을 위해 정년연장은 불필요하다”고 밝혔다. 30대 청년 백경훈 청사진 대표 역시 “정년연장은 견고한 일자리 캐슬에 더 높은 벽만 세워줄 뿐이다”고 말했다. 반면, 이근면 교수는 “청년이 공무원이 되고 싶은 나라가 건강한 나라인가?” 라는 화두로 일자리 문제의 본질을 꼬집었다. “기술의 변화에 따라 세대 간 역할 분담이 필요하며, 청년과 중장년의 일자리가 다르다”며 정년연장의 시급함을 역설했다.

첨예한 논의가 오고 간 ‘한 지붕 일자리 전쟁, 정년연장vs청년실업’ 편은 10월 24일 밤 10시 SBSCNBC ’블루베리’에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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