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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키워드] 좌고우면·한국 석유공사·갤럭시 S10·바르셀로나·설리 사망 동향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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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10.18 10:33
수정2019.10.18 18:13

■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군 오늘(18일)의 이슈는 어떤 걸까요?

◇ 좌고우면

좌고우면, 앞뒤를 재고 망설인다는 사자성어죠.

이 사자성어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왔는데요.

윤석열 검찰총장이 어제 대검 국정감사에서 "좌고우면하지 않고 수사"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윤 총장은 조 전 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왔습니다.

윤 총장은 이 자리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와 맞물려 일각에서 제기된 '동반 퇴진론'을 일축했는데요.

윤 총장은 "흔들리지 않고 어떤 사건이든 '원칙'대로 처리하겠다'며 못을 박았습니다.

또 조 전 장관 일가 수사와 패스트트랙 수사에 대해 '수사 결과로 말하겠다'는 단호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 한국 석유공사

대형 공기업인 한국석유공사에서 업무상 해외에 체류하는 직원들 일부에게 고급 숙박시설을 제공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석유공사 직원들 중 일부는 130㎡짜리 방 하나를 빌리는데 600만원 가량이 드는 5성급 호텔에 머무르고 있었다고 합니다.

더욱 문제가 되는 건 석유공사가 엄청난 빚을 떠안고 있다는겁니다.

석유공사는 17조원에 이르는 부채가 있어 비상경영계획을 발표했지만, 올해 상반기 부채 비율은 더 늘어난 상황입니다.

회사 재정난에도 회삿돈으로 호화생활을 즐겼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네티즌들은 전수 감사를 해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갤럭시 s10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10과 갤럭시 노트 S10의 보안에 구멍이 뚫렸습니다.

아무나 손가락을 갖다 대면 지문 인식이 해제되는 오류가 확인됐습니다.

앞서 영국 언론 '더 선'은 갤럭시 S10의 지문인식이 풀렸다는 제보를 받아 보도했습니다.

실리콘 케이스를 갤럭스 S10 앞면에 씌웠더니 휴대전화 은행 앱까지 들어갈 수 있었다는 내용입니다.

외신들은 갤럭시 S10 지문인식이 단돈 몇 푼에 해킹 당했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는 오류는 인정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을 밝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내부조사에 착수하고 조만간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겠다고 전했습니다.

◇ 바르셀로나

외교부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카탈루냐 지역에 발효한 여행 경보를 기존 1단계에서 2단계, 여행 자제 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카탈루냐 전 지역에서 시위가 확산되는 데 따른 조치인데요.

앞서 스페인 최고 재판소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 카탈루냐 지방의 분리독립을 추진했던  자치정부 지도부에 징역형을 선고한 이후 시위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시위대와 경찰 간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는 등 치안이 악화돼 우리 국민들의 피해가 우려되다며 여행 경보 상향을 설명했습니다.

◇ 설리 사망 동향보고서

지난 14일 숨진 채 발견된 가수 겸 배우 설리에 관련된 구급활동 동향 보고서가 외부로 유출됐습니다.

경기도 소방당국은 어제, 동향보고서 유출에 대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119 구급대의 활동 동향 보고서가 외부로 유출된 데 대해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요안 청문감사담당관은 자체 조사 결과, 자진 신고자가 나왔다며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고 사실관계가 확인될 경우 엄중하게 문책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소방당국은 각종 포털사이트 등에 해당 문건을 삭제 요청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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