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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구미 이어 군산도…24일 상생형 일자리 협약식 개최

SBS Biz 김현우
입력2019.10.17 11:54
수정2019.10.17 11:54

■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고임금 저효율 문제와 노사 갈등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이 손잡고 전국에 상생형 일자리를 만들고 있는데요.

광주, 구미에 이어 전북 군산에 세 번째 상생형 일자리가 조성됩니다.

김현우 기자, 군산 상생 일자리는 어떻게 추진되나요?

[기자]

정부와 전북도는 오는 24일 상생형 군산 일자리 협약식을 열 계획입니다.

협약식에는 전기차와 전기차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10여곳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상생형 일자리로 인건비 부담을 낮춰, 한국GM이 떠난 군산지역에 중소기업들이 전기차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상생형 일자리로 생기는 경제적 효과는 어느 정도로 예상되나요?

[기자]

정부는 2025년까지 3500개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간 3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내년부터 전기 버스와 전기 트럭 등을 4000대 정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GM 공장 자리에는 부지를 인수한 전기차 위탁생산업체 명신이 내후년에 새 공장을 완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새만금 산업단지에 일부 기업이 오는 12월 공장 착공식을 열 계획입니다.

[앵커]

군산 상생형 일자리 협약에는 어떤 내용이 담기나요?

[기자]

임금을 낮추는 대신 복지를 높이는 광주형 상생 일자리와 비슷한 방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 업체 노사는 임단협을 공동으로 교섭하고, 필요할 때 저축해 둔 초과근무 시간을 쓰는 근로시간 계좌제가 도입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균 수준의 임금을 수용하는 대신 정부가 근로자를 위한 임대주택 등 복지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SBSCNBC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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