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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키워드] 김정은 백마·타다·지미 샴·일본 방사성 폐기물 자루·평양 남북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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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10.17 09:39
수정2019.10.17 10:13

■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군 오늘(17일)의 이슈는 어떤 걸까요?

◇ 김정은 백마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백마를 타고 백두산으로 가는 모습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김 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제 1 부부장 등이 함께 백두산을 오르는 모습인데요.



김 위원장이 타고 있는 백마는 이른바 '백두혈통'만 탈 수 있는 김씨 일가의 상징물입니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백두산을 찾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번 백두산행 길에서 '적대 세력들의 집요한 제재와 압살 책동'으로 나라 형편이 어렵다며 미국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이번 행보를 두고 북미 협상과 관련해 중요한 결정을 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 타다

승차 공유 서비스인 '타다'가 서비스 지역과 차량을 대폭 늘리려던 계획을 잠정 철회했습니다.

타다는 택시와 상생협력을 위해 '타다'의 증차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타다는 지난 7일, 현재 1500대 정도인 '타다 베이직' 차량을 내년까지 만대로 늘리겠다고 한 바 있는데요.

이에 대해 택시 업계와 국토부가 강하게 반발하자 이를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타다는 타다 베이직 요금을 조정하는 등의 방법으로 중형 택시와 가격 경쟁하지 않고, 독자적인 프리미엄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 지미 샴

홍콩의 반 정부 시위를 주도하는 민간인권전선의 지미 샴 대표가 또 괴한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홍콩 언론에 따르면 샴 대표는 어젯밤 홍콩 몽콕에서 정체불명의 괴한 4명에게 둔기로 공격 받았습니다.

샴 대표는 현재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공격이 주말로 예정돼있는 대규모 집회를 앞두고 샴 대표를 노린 '백색 테러'라는 의혹이 제기됩니다.

이 가운데, 미국 하원에서는 홍콩 민주화 시위를 지지하는 '홍콩 인권법안'을 통과시켰는데요.

중국 정부는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 일본 방사성 폐기물 자루

일본에서는 태풍 '하기비스'로 유실된 방사성 폐기물 자루의 소재를 두고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후쿠시마현 다무라시에서 방사성 폐기물 자루가 유실됐는데요.

일본 정부는 아직 유실된 자루의 정확한 개수와 소재를 파악하지 못한 채 '안전하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우라 히데유키 아사히 신문 기자가 트위터에 올린 현장 동영상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검은색 폐기물 일부가 내용물이 흘러나간 듯 쪼그라져 있습니다.

이미 지난 2005년 폭우로 폐기물 자루가 유실됐을 때도 찢어서 속이 빈 자루가 발견됐었는데요.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번에 유실된 자루 속에 담겨있던 오염 물질이 외부로 유출된 것 아니냐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 평양 남북 축구

무중계, 무관중, 무승부.

3무 경기로 평가된 이번 평양 원정 남북 축구 경기에 대해서 손흥민 선수가 입을 열었습니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 주장인 손선수는 북한 선수들이 매우 거칠었다며, 안 다친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손 선수는 또 북한 선수들이 심한 욕설을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는데요.

이번 평양 원정을 함께 한 축구협회 관계자는 평양 원정을 '악몽 같았다'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북한의 태도에 대해 국제축구연맹과 아시아 축구연맹에 이의를 제기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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