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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 ‘초저금리 시대’…한은 결정, 시기적절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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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10.17 09:33
수정2019.10.17 10:12

■ 경제와이드 이슈& '이슈진단' - 정철진 경제평론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25%로 또 인하했습니다. 지난 7월에 이어 석 달 만에 추가 인하에 나선 건데요. 경기 회복의 조짐을 찾기 어렵고 저물가에 따른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 금리인하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본격적인 저금리 시대의 개막, 그 배경은 무엇이고 자금 흐름의 변화와 투자 대응은 또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Q. 어제(16일) 금통위가 금리인하를 단행했죠. 더 중요한 건 더 내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거예요?

Q. 그럼 냉정하게, 우리 경제가 금리인하 정책을 계속 가져가도 될 만한 경제 상황인가, 여력이 충분한가? 이런 질문이 따라오는데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

Q. 경기 침체 국면에 저물가까지 이어지는 상황을 감안할 때, 한은이 한 번 더 금리인하 페달을 밟을 것이란 분석이 현재로선 높은데 그렇다면, 1% 금리가 되는 시점은 언제 정도로 예측할 수 있을까요?

Q. 그런데 말입니다. 1% 금리시대는 한은도, 우리 국민도 아직 한 번도 맞이해 본 적이 없는 '가보지 않은 길’이란 말입니다. 통화정책의 효과가 과거에 비해 두드러지지 않은 상태에서 기대감만 갖고 금리를 더 내리는 게 맞는가? 이런 의문이 드는 거죠. 어떻게 보세요?

Q. 희망적인 가정이긴 합니다만, 내년에 성장률이 좀 회복이 되고 대외 악재들도 좀 실마리가 풀리면 굳이 금리인하 정책을 가져갈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 

Q. 두 차례 인하 효과 보고 판단하겠다는 한은, 어떤 시그널을 좌표로 보고 한은은 금리인하 단행을 다시 결정할까요?

Q. 본격적인 저금리 시대를 맞아 자산 흐름 변화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금리가 낮아지면 부동산으로 자금이 몰리는 것이 어떤 패턴처럼 나타났었는데 최근 경향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Q.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9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01% 오르면서 상승 전환했습니다.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상승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 만인데, 이런 시그널이 금리를 더 인하하기는 어렵게 만들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어떻게 보세요?

Q. 금리가 낮아지면 또 늘 언급이 되는 반작용이 해외 자금의 이탈입니다. 아직까지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하지만 저금리 기조가 계속 이어진다면, 주의깊게 봐야 할 부분이 아닐까 싶은데요.

Q. 최근 은행 예·적금이나 보험을 해지하는 분들이 늘고 있다고 하죠. 사실 이런 분위기도 저금리 기조의 일환으로 해석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Q. 저금리 시대, 투자전략은 어떤 기준을 세워서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끝으로 짧게 말씀 부탁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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