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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의 가치는] “3기 신도시 아직도 헷갈려?”…한 큐에 정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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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10.16 16:37
수정2020.04.28 11:57

■ 내 집의 가치는

부동산 시장의 뜨거운 감자죠, 바로 '3기 신도시'인데요.

3기 신도시 많이 들어보기는 했는데, 왜 또 논란이 되고있는지, 도대체 언제 몇 가구가 입주하는지 헷갈리시는 분들 많으시죠? 

오늘 '내 집의 가치는'에서는 카톡 픽션을 활용해 아주 쉽~게 샅샅이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수도권 30만 가구 공급계획’을 세우고, 1·2기 신도시에 이어 3기 신도시로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인천 계양·고양 창릉·부천 대장 5곳을 지정했습니다.

최근 3기 신도시 지역 중에서도 우선 개발이 이루어 질 ‘공공주택지구’ 5곳을 발표했는데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되면 주민 보상절차가 시작됩니다. 우선 개발할 이 지역들 '내 집의 가치는'과 함께 살펴보시죠.

◆ 3기 신도시 공공주택지구 5곳 지정


정부가 남양주 왕숙·왕숙2,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과천지구 5곳을 3기 신도시 공공주택지구로 우선 지정했습니다.

내년 토지보상과 지구계획 등을 거쳐 오는 2021년에는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갈 예정인데요.

해당 지역 원주민 보상 문제와 기존 1, 2기 신도시 주민들의 반대 등에 대한 해결 과제가 많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많은 반발에 불구, 정부가 확실하게 밀어붙이는 것을 보면 주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 같습니다.


3기 신도시 공공주택지구 지역별로 알아볼까요? 

◆ 남양주 왕숙 6만6000가구 

남양주 왕숙지구는 6만6000가구입니다.

굉장히 큰데, 옆의 다산신도시까지 포함하면 약 10만 가구로, 신도시 중에서도 가구 수가 가장 많은 지역입니다.

동탄2신도시가 11만 가구로, 남양주가 비슷한 규모가 되는거죠.

2021년에 착공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만, 토지를 수용하는 주민들과 어떤 협의를 할지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 인천 계양 1만7000가구 

인천계양지구 같은 경우는 1만7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김포공항에서 비교적 가까워, 경전철이나 트랩으로 공항까지 연결하는 계획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실현 가능성을 꾸준하게 모니터링하는 게 중요할 것 같네요. 

◆ 하남 교산 3만2000가구 

하남 교산은 3만2000가구가 들어서는데요. 하남 미사지구가 있습니다만, 이 지역도 입지가 굉장히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계획은 송파구까지 있는 지하철 3호선을 감일지구 거쳐 교산까지 끌어오겠다는 건데요.

3호선이 들어오면 갈아타지 않고 강남권에 갈 수 있기 때문에 이 지역도 눈 여겨봐야 합니다. 

◆ 경기 과천 7000가구 

다음은 강남에서 가장 가까운 지구 '과천지구'입니다.

과천지구는 7000가구가 들어서지만, 준강남이나 마찬가지라 많은 분들이 꾸준하게 체크하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특히 강남 접근성이 좋아지는 지역은 꾸준하게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주택자는 청약을 받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고, 유주택자는 본인 집값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죠.

최근 국토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9월 서울 주택매매 경기가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서울지역 소비자와 중개업자가 체감하는 주택매매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겠죠?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제공하는 정보는 투자판단에 참고 자료일 뿐, 해당 부동산의 가치를 보장하지 않으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기획·구성 : SBSCNBC 디지털콘텐츠팀 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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