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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키워드] 법무부 페북서 조국 미화?…한국당 “부끄러워 못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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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10.16 10:07
수정2019.10.16 14:56

■ 경제와이드 모닝벨 '김박사의 오늘의 키워드' - 진행 : 장연재 / 출연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경제학 박사

◇ 마지막 부탁 


법무부 공식 페이스북에 마지막 부탁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더라고요?

법무부에 마지막 부탁이라는 이름의 동영상이 아주 폭발적인 관심을 끌어내고 있습니다. 어제 국정감사에서도 큰 이슈가 됐죠. 조국 장관이 퇴임하는 퇴임사를 중심으로 8분짜리 동영상을 뿌렸는데요. 어떤 사람들은 그걸 보며 조국 장관이 왜 그만둬야 되냐면서 울고, 또 일각에서는 뻔뻔한 조국 장관은 이런 동영상을 왜 올리냐면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조국 장관의 마지막 부탁은 공수처를 만들어 달라는 겁니다. 결국 검찰 개혁을 해 달라는 건데요. 검찰 개혁의 핵심인 공수처 문제를 둘러싸고 여야간의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황희석 검찰개혁단장, 지금 법무부 인권국장이죠. 이분의 막말이 국회에서 아주 일파만파입니다.
나경원 의원을 향해서 "비리가 치마냐, 치마를 들추면 성추행이게"부터 시작해서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엄청난 얘기를 하면서 또 하나의 여야 정국의 뇌관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조국 장관의 마지막 부탁은 이렇게 싸움을 하는 모습은 아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법무부의 조국 장관으로부터 시작된 검찰 개혁, 과연 어디로 불꽃이 튈지 주목되는 순간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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