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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文 대통령, 현대차 방문…“자율주행 세계 첫 상용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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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10.16 07:40
수정2019.10.16 07:40

■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수요일입니다.

오늘(16일) 아침 조간 신문에 올라온 기사들 함께 살펴보시죠.

◇ 서울 지하철 1~8호선 오늘부터 사흘간 파업

서울 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 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오늘부터 사흘간 파업에 들어갑니다.

당장 아침에 출근하는 시민 불편이 예상됩니다.

기사 보겠습니다.

서올교통공사 노동조합은 오늘 아침 6시 반부터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노조는 임금피크제 폐지와 안전인력 충원, 4조 2교대 체제 등을 요구했지만 사측과 입장차가 커 노사협상이 결국 결렬됐습니다.

파업기간 동안 서울 지하철 운행률이 평상시의 80% 수준을 밑돌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출근시간대인 아침 7시부터 9시까지는 운행률 100%를 유지하기로 했지만, 그래도 지하철 이용하시는 분들은 조금 일찍 나오시는 게 좋겠습니다.

◇ 조국, 서울대 복직 靑 사표수리 20분 만에 팩스로 신청서 제출

14일 오후 6시,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으로 팩스 한 통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바로 조국 전 법무장관의 복직 신청 서류였는데요.

조 전 장관이 사퇴 처리가 된 이후 곧바로 서울대로 복직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사 보실까요?

서울대 관계자는 15일인 어제부로 조 전 장관의 서울대 교수직이 복직 처리됐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장관은 교수 복직으로 이번 학기 수업이나 연구활동을 전혀 맡지 않지만 이 달 약 400만 원의 월급이 임금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한편 조 전 장관의 복직 사실이 알려지자 학생들은 반발하고 나섰는데요.

서울대 온라인 동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는 복직을 비판하는 게시물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 현대차 간 文 "자율주행 세계 첫 상용화할 것"

그런가하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주 삼성에 이어 어제 현대차를 방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친기업적인 경제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한국경제 신문 기사입니다.

문 대통령은 경기도 화성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를 찾았습니다.

수소 청소트럭과 수출용 수소 트럭 등을 직접 살펴보며 미래차 산업 육성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2030년까지 국내에서 전기차와 수소차의 신차 판매 비중을 33%까지 확대하고 세계 시장 점유율 10%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도 밝혔습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도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과 상생하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 無중계·無관중·無득점…평양원정 無승부

어제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우리나라와 북한의 경기가 치뤄졌습니다.

이번 경기는 '3 무 경기' 였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축구 중계도 없었고, 관객도 없었을 뿐더러 0대 0 무승부로 득점도 없었습니다.

기사 보시죠.

29년 만에 평양에서 치러진 남북 대결은 모든 게 비정상적이었다고 신문은 평가했습니다.

북한은 경기 생중계와 국내 취재진, 응원단의 방북을 불허하더니 마지막에는 무관중 경기라는 카드까지 꺼내들었습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무관중 경기를 펼친 것에 대해 자신들의 그라운드에서 한국에 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려 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한편 생중계 안 한 남북축구는 문자 중계로 이뤄졌는데요.

평양 현지에 있는 AFC감독관이 휴대전화 메신저로 경기 상황을 말레이시아 AFC에 알려주면 대한 축구협회 직원이 이메일을 전송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국내 축구팬들은 '목성이나 화성으로 축구하러 간 것 같다' , '봉화라도 써야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 싸이월드 '추억' 얼마나 살아날까

싸이월드 기억하시나요?

지금 20대 중후반 정도부터 30대, 40대…아마 싸이월드에 가입 안 한 분이 거의 없을 겁니다.

싸이월드는 지금의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보다 더 큰 인기를 누렸었지요.

2000년대 초반 모든 추억이 들어있는 이 싸이월드가 갑자기 먹통이 되면서 당황했던 분들 있으실 텐데요.

싸이월드 홈페이지 접속이 어제 오전 일부 정상화됐습니다.

기사 보시죠.

싸이월드의 추억은 얼마나 살아날까요?

싸이월드 앱과 홈페이지 접속이 일부 정상화됐습니다.

하지만 이 회사가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어서 정상화됐지만 완전 복구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싸이월드가 인터넷 소유권을 내년 11월 12일까지로 연장했는데요.

이대로 싸이월드 서비스가 종료된다고 해도 이용자들의 자료가 영영 없어지는 건 아니지만 만약 회사가 문을 닫으면 정부가 어떤 조처를 할 수 있는지 불투명합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대한 많이 자료를 내려받아 놓을 필요가 있다고 이용자들에게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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