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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개발 속도…수도권 30만호 절반 지구지정

SBS Biz 강산
입력2019.10.14 19:15
수정2019.10.14 19:15

[앵커]

정부가 3기 수도권 신도시 일부 지역의 공공주택지구 지정 작업을 마쳤습니다.

이르면 2년 뒤부터 주택 공급이 시작되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되는데, 이 3기 신도시 관련 전망과 논란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보도에 강산 기자입니다. 

[기자]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100만㎡ 이상의 대규모 택지는 남양주 (왕숙), 하남, 인천 계양, 과천 등 4곳에 12만 2천호이며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출퇴근이 가능한 도시로 조성될 것입니다.]

이번에 공공주택지구 지정이 완료된 곳은 국토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3기 신도시 조성 예정 지역입니다.

총면적은 2273만㎡로 여의도 8배 규모이며, 총 12만 2천호가 공급됩니다.

6만 6천호가 공급되는 남양주 왕숙 지구는 GTX-B 노선과 경의중앙선역을 중심으로 첨단산업단지와 창업지원센터로 개발됩니다.

하남 교산은 3만 2천호가 공급되고, 지하철 3호선 신설역을 중심으로 배산임수형 주거단지가 조성됩니다.

인천 계양은 서울과 부천, 인천을 잇는 수도권 서부지역 요충지로 만들어지고, 과천은 선바위역을 활용한 주거단지로 바뀝니다.

이미 지구 지정이 끝난 성남 신촌과 의왕 청계 등 1만8000가구를 포함하면 2021년부터 수도권 총 14만호의 주택공급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지난 5월 3차로 발표한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 등 3기 신도시 나머지 두 곳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지구지정을 끝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SBSCNBC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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