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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 사외이사 5명 중 2명은 관료 출신…법조계 가장 많아

SBS Biz 오수영
입력2019.10.09 20:31
수정2019.10.09 20:36

국내 주요 그룹 계열사의 사외이사 5명 중 2명이 관료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오늘(9일)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하는 190개 기업의 사외이사 이력을 전수 조사한 결과 올해 1분기 기준 총 656명 가운데 39.3%(258명)가 관료 출신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학계 출신이 33.4%(219명)로 그 뒤를 이었고, 재계 15.5%(102명), 언론계 3.5%(23명), 변호사 2.9%(19명), 세무회계 2.3%(15명), 공공기관 1.8%(12명), 기타 1.2%(8명) 순이었습니다.

관료 출신 중에서는 검찰 출신이 16.7%(43명)로 가장 인기 있었고, 국세청(39명), 법원(28명), 기재부(23명), 공정위(21명), 금융위(17명), 대통령실·산업통상자원부(각 4.7%·12명) 출신 순이었습니다.

고위급 사외이사를 가장 많이 영입한 그룹은 삼성·현대차 그룹으로 각각 15명이었고, SK·롯데 각 11명, 효성·CJ 각 10명 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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