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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동전 사라진다…연내 ‘잔돈 계좌입금 서비스’ 시행

SBS Biz 정인아
입력2019.10.02 21:13
수정2019.10.02 21:13

[앵커]

거스름돈으로 동전 받는 거 귀찮아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아예 잔돈을 안 받거나 동전이 안 생기게 구입하는 물건값을 맞추는 경우까지 있죠.

그런데 앞으로는 잔돈을 계좌로 바로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인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발행된 동전의 금액은 총 425억 9천만원으로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동전 발행액 추이 신용카드나 모바일 결제 등이 보편화되면서 동전 사용이 줄었고, 자연스레 동전 발행액도 감소하면서 최근 3년 사이 동전 발행액은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동전 사용의 필요성이 줄어들면서 동전을 아예 사용할 필요가 없는 서비스가 곧 상용화될 전망입니다.

물건을 구입하고 받는 거스름돈을 스마트폰에 있는 모바일 현금카드나 현금 IC 카드에 연결된 자신의 계좌로 적립할 수 있는 서비스가 올해 안에 출시될 전망입니다.

[김두관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한국은행에서 동전 발행하는 예산을 좀 아끼고, 국민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 잔돈을 입금하는 모바일현금카드 도입을 했거든요.]

화폐의 디지털화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이른바 '동전 없는 사회'가 현실이 될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SBSCNBC 정인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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