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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2019 블랑팡 지티 월드 챌린지 아시아 시즌서 준우승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9.09.30 11:35
수정2019.09.30 11:35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2019 블랑팡 지티 월드 챌린지 아시아(Blancpain GT World Challenge Asia, 이하 블랑팡 지티) 시리즈에서 종합 드라이버 순위 1등, 종합 팀 순위 2등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9월 27일(금)부터 28일(토)까지 이틀간 중국 상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레이스에서 최명길(Roelof Bruins) 및 마누엘 메츠거(Manuel Metzger) 듀오가 11라운드 4위, 12라운드 5위를 기록하며 팬들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지난 6개월간 펼쳐진 2019 블랑팡 지티 시리즈에서 총 4번 포디움에 오른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한국팀 최초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을 기록했다. 159점으로 1위를 차지한 최명길 드라이버는 2009년에 인디고 레이싱팀에 입단하였으며, 현재는 인디고 레이싱팀의 감독을 겸직하고 있다.

최명길 감독 겸 드라이버는 “미캐닉, 팀 스태프, 드라이버 모두 우승이라는 간절한 목표를 향해 노력한 덕에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국제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현대성우그룹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GT3 차량 한 대로 출전해 시즌 종합 준우승을 차지한 것으로 시즌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블랑팡 지티 시리즈 규정상 한 팀당 최대 3대 차량까지 출전할 수 있어 출전 차량이 많을수록 팀 종합 순위가 유리해진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오직 1대 차량으로 163점을 획득하고 종합 2위를 기록하며 우수한 팀 운영 능력을 입증했다.

현대성우그룹 관계자는 “국내 모터스포츠의 발전과 한국의 레이싱을 해외에 알리고자 한 노력이 이번 국제경기에서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레이싱 결과로 한계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드린 것처럼,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도전해 기업 가치를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1997년에 창단되어 20년간 국내 레이싱 경기를 섭렵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2018년부터 국제 레이싱 대회에 출전해 왔다. 특히 TCR 아시아 및 블랑팡 지티 시리즈에서 유일한 대한민국 레이싱팀으로 데뷔 2년만에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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