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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타파가 휩쓴 아파트 옥상, POUR 공법으로 근본문제 해결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9.09.30 10:15
수정2019.09.30 10:15

강풍을 동반한 제14호 태풍 ‘타파’가 우리나라를 강타한 이후 전국에서 접수된 각종 시설물 피해 신고가 약 3천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심 속 구조물에 직접적인 피해와 영향을 미친 타파가 떠난 이후 많은 이들은 피해 복구 작업에 여념이 없는 상황이다. 특히 아파트 옥상의 경우, 아스팔트슁글 날림과 동판후레슁 탈락으로 차량위와 지상도보권에 낙하돼 재산 및 인명피해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 만큼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는 게 중요하다.

태풍발생시 아파트 옥상 중 가장 심각한 수준의 피해를 입은 곳은 ‘경사형 아스팔트슁글’ 지붕을 사용한 건물이다.

가장 큰 문제로는 아스팔트슁글의 탈락으로 인한 세대 직접누수, 동판후레슁, 벤추레이터 등 옥상을 구성하는 구조물들이 탈락하여 지상으로 낙하되는 경우이다. 시공에 쓰인 슁글은 태풍 발생 시 접착력이 떨어지며 한 장의 날림, 작은 틈새, 잔균열 등이 발생한 경우 약한 바람에도 여러 장의 슁글이 낙하되는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누수를 막기 위한 단순 도막방수공법으로는 이러한 현상을 막기 어렵다.
동판 후레싱은 아스팔트슁글 바탕면에 고정해 강풍에 슁글이 탈락되지 않게 하는 마감재이다. 다만 고정부위에 균열이 있거나, 후레슁이 이미 들떠있는 경우 이를 단순 재시공할 경우, 모체의 균열이 발생해 누수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고 슁글 낙하 위험이 있다.

이러한 문제점으로 인해 많은 이들은 보수 방수공법으로 POUR 공법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POUR공법은 함침을 통해 바탕면과 완전히 일체화된 복합시트방수공법으로, 한 번의 시공으로 반영구적인 방수효과와 구조물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POUR 공법은 6차례의 방수공정을 통하여 완벽한 방수성능을 발휘하고, 기존 시공에서 주로 사용되던 방수공법들과는 달리 건조 후 탁월한 강도를 발휘하게 된다. 공법에 사용되는 모든 자재는 친환경 인증자재이다.

이처럼 온도변화에 따른 손상, 짧은 보수수명, 짧은 보증기간 등 우레탄방수와 전면교체등의 여러 방수공법들의 단점을 보완한 POUR 공법은 간단한 시공방법으로 반영구적인 방수 효과를 선보인다.

POUR 공법 관계자는 “타파로 인한 태풍피해가 다수 발생한 상황에서 자사가 시공한 단지를 대상으로 직접 조사한 결과, POUR 공법을 적용한 모든 아파트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 번의 시공으로 반영구적인 지붕 보수를 할 수 있다는 점은 각종 사고로부터 안전한 거주환경을 만든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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