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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SK이노베이션에 특허침해 소송 추가 제기

SBS Biz 오수영
입력2019.09.27 17:19
수정2019.09.27 17:19

[앵커]

LG화학이 미국에서 SK이노베이션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으니 판매를 금지해달라고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기자 연결합니다.

오수영 기자, LG화학이 소송을 추가했군요?

[기자]

네, LG화학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ITC와 델라웨어주 연방지방법원에 SK이노베이션을 제소하면서, 배터리 셀·모듈·팩·소재·부품 등의 미국 내 수입 전면 금지를 요청했습니다.



LG화학은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 탑재 차량을 분석한 결과 LG화학의 특허 총 5건을 침해해 부당 이득을 챙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침해당한 미국 특허 5건은 원천특허라 회피해서 설계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이번 LG화학의 특허 소송은 지난 3일 SK이노베이션이 제기한 소송에 대한 맞대응 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SK이노베이션은 "추가 소송 내용을 분석해 법 절차에 따라 엄중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앵커]

LG화학이 지난 4월 이미 냈던 소송과 이번에 추가한 소송은 어떻게 다른 건가요?

[기자]

지난 4월 '영업비밀 침해' 침해 소송과 별개로 이번에는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 겁니다.

LG화학은 지난 4월 SK이노베이션이 76명의 핵심 인력 빼가기를 통해 기술을 훔쳐 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두 회사 최고경영자가 회동했는데도 오히려 확전하는 모습인데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기자]

지난 16일 LG화학 신학철 부회장과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이 회동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오히려 두 회사의 '배터리 전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경찰이 SK이노베이션을 두 차례 압수 수색해 대화를 통한 해결은 이미 물 건너갔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의 예비판결은 내년 상반기, 최종판결은 하반기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SBSCNBC 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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