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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의 가치는] 나도 역세권 살고싶은데…청약가점 커트라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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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09.26 16:23
수정2020.04.28 11:47

■ 내 집의 가치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둔 가운데 가을 이사철 신규 입주 물량이 예년보다 줄어들었습니다. 그로 인해 신축 아파트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 '내 집의 가치는'에서는 전국 9~10월 입주 물량과 청약 가점 안정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9~10월 전국 입주물량 ‘5만 가구’

한 부동산 플랫폼에 따르면 9~10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총 88개 단지라고 하는데요, 총 5만 3,925가구로 작년 대비 1만4000가구가 줄어들었습니다.


이 기간에 예정된 수도권 입주 물량은 서울 7곳(8,700가구), 경기 21곳(1만 3,000가구)과 인천 6곳(3,216가구)입니다. 총 24개 단지로 2만5,066가구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는 건데요. 자치구별로 살펴볼까요?

◇ 서울 주요 입주단지는?

서울은 강동구 대규모 물량으로 작년 대비 2,700가구 정도 늘어난 모습입니다. 

강동구 ‘고덕 그라시움’이 현재 5000가구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고, 성북구 ‘래미안장위퍼스트하이’가 1,500가구, 강북구 ‘꿈의숲효성해링턴플레이스’가 1,028가구 대기 중입니다.


◇ 경기·인천 주요 입주단지는?

경기도 군포 ‘송정금강 펜테리움센트럴파크Ⅲ’가 750가구, 평택 ‘지제역더샵 센토피아’와 화성 ‘e편한세상신봉담’ 합쳐 약 2,000세대가 대기 중이고요.

일산 또한 ‘힐스테이트킨텍스레이크뷰’가 299가구, 오산 ‘오산시티자이2차’ 1,090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인천시도 연수 '서해그랑블3단지’ 251가구, 남동 ‘논현프루지오’ 754가구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방도 경남 7곳, 충북 4곳, 부산 6곳, 광주 5곳, 세종 3곳, 대구 4곳도 입주 예정입니다.

◇ 상한제發 강남권 ‘밀어내기’ 분양

10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신규 입주단지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또 다른 불씨로는 저렴한 로또 아파트, 청약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삼성물산은 강남구 삼성동 상아아파트2차 재건축 아파트인 ‘래미안 라클랫’의 견본주택을 열어 분양에 나섰습니다.

HUG 분양가 규제를 피해 후분양을 계획했다가 민간택지 상한제 시행안이 나오면서 다시 선분양으로 선회했습니다.

강남구 역삼동에선 개나리4차를 재건축한 ‘센트럴 아이파크’가 다음 주 분양에 나설 예정이고, 대치1지구 재건축과 강동구 '천호·성내3구역 재개발'도 조만간 분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로또아파트 청약 가점은?

그렇다 보니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고, 특히 로또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아래 표를 보시죠.


억대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는 건 알겠는데, 청약 가점이 얼마는 돼야 당첨 안정권인지 궁금하시죠?

올 상반기 투기과열지구 분양 아파트 당첨자의 평균 가점은 50점이었습니다.

송파구 ‘송파시그니처캐슬’의 평균 가점 60.5점, 서대문구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57.3점을 기록했습니다.

정부가 집값 잡겠다며 내놓은 정책들이 되려 주택, 청약 과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규제 등에도 집값이 떨어지지 않는, 시세 차익을 누릴 수 있는 신축아파트들 잘 찾아 내 집 마련과 재테크 모두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제공하는 정보는 투자판단에 참고 자료일 뿐, 해당 부동산의 가치를 보장하지 않으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기획·구성 : SBSCNBC 디지털콘텐츠팀 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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