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할리우드에 미스터리가?…뮤지컬 ‘시티오브엔젤’
SBS Biz 윤선영
입력2019.09.26 08:54
수정2019.09.26 09:51
■ 경제와이드 모닝벨 '문화현장'
볼만한 공연과 전시 소식 전해드리는 문화현장입니다.
화려한 할리우드에서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풀어가는 뮤지컬 시티오브엔젤이 국내에 첫 선을 보입니다.
또 우리 고전 춘향전을 서양 발레로 재해석한 공연이 찾아오고요
해방 직후 귀향을 꿈꾸는 민초들의 이야기는 오페라로 만들어집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 할리우드의 미스터리, 뮤지컬 ‘시티오브엔젤’
탐정 스톤은 팜므파탈 어로라에게 실종된 의붓딸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고 의문의 사건 속으로 빠져듭니다.
[시키는 대로 해 원하는 것을 줄게. (어쨌든 미세스 킹슬리, 감사하지만 이 사건은 사양하도록 하죠.) 일단 하루에 100불로 하죠.]
1940년대 화려한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시티오브엔젤이 처음으로 국내 무대에 올랐습니다.
미국 브로드웨이의 스테디셀러 작품으로 토니상 6개 부문을 휩쓸었습니다.
[아주 기대되는 사건이지. (계속 의심해.) 더 깊이 파 봐야 해. (소녀를 찾아.) 드넓은 사막에 바늘 찾기. (지치면 안 돼.)]
영화와 현실이 교차하는 이중구성과 시시때때로 바뀌는 배경 영상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최재림과 이지훈, 테이를 비롯해 개그맨 정준하 씨가 오랜만에 뮤지컬로 대중과 만납니다.
[도나, 어서 내 말 받아 적어. 잊어버리면 안 돼. 작가협회 행사에서 말할 멋진 문장.]
# '춘향전' 발레를 만나다…유니버설발레단 ‘춘향’
한복을 입은 무용수들이 고전무용대신 발레를 선보입니다.
우리 고전 춘향전이 서양 발레와 만났습니다.
유니버설발레단이 발레 한류를 위해 지난 2007년 창작한 춘향은 2014년 세계무대에서도 작품성을 알렸습니다.
이번 공연에는 차이코프스키의 숨겨진 명곡을 바탕으로 ‘러시아 발레의 황태자’로 불리는 블라디미르 쉬클리야로프가 출연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 고향가는 기차를 기다리다…국립오페라단 ‘1945’
올해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하는 오페라 ‘1945’가 처음으로 관객과 만납니다.
1945년 해방 직후, 고향으로 돌아가기위해 임시 거처인 전재민 구제소에 모여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마음은 아직 떠나온 그곳에 붉게 익은 수수밭 이랑을 따라….]
일제강점기 땅과 집을 뺏기고 만주로 쫓겨난 막막한 심정을 애달픈 음악에 녹여냅니다.
볼만한 공연과 전시 소식 전해드리는 문화현장입니다.
화려한 할리우드에서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풀어가는 뮤지컬 시티오브엔젤이 국내에 첫 선을 보입니다.
또 우리 고전 춘향전을 서양 발레로 재해석한 공연이 찾아오고요
해방 직후 귀향을 꿈꾸는 민초들의 이야기는 오페라로 만들어집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 할리우드의 미스터리, 뮤지컬 ‘시티오브엔젤’
탐정 스톤은 팜므파탈 어로라에게 실종된 의붓딸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고 의문의 사건 속으로 빠져듭니다.
[시키는 대로 해 원하는 것을 줄게. (어쨌든 미세스 킹슬리, 감사하지만 이 사건은 사양하도록 하죠.) 일단 하루에 100불로 하죠.]
1940년대 화려한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시티오브엔젤이 처음으로 국내 무대에 올랐습니다.
미국 브로드웨이의 스테디셀러 작품으로 토니상 6개 부문을 휩쓸었습니다.
[아주 기대되는 사건이지. (계속 의심해.) 더 깊이 파 봐야 해. (소녀를 찾아.) 드넓은 사막에 바늘 찾기. (지치면 안 돼.)]
영화와 현실이 교차하는 이중구성과 시시때때로 바뀌는 배경 영상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최재림과 이지훈, 테이를 비롯해 개그맨 정준하 씨가 오랜만에 뮤지컬로 대중과 만납니다.
[도나, 어서 내 말 받아 적어. 잊어버리면 안 돼. 작가협회 행사에서 말할 멋진 문장.]
# '춘향전' 발레를 만나다…유니버설발레단 ‘춘향’
한복을 입은 무용수들이 고전무용대신 발레를 선보입니다.
우리 고전 춘향전이 서양 발레와 만났습니다.
유니버설발레단이 발레 한류를 위해 지난 2007년 창작한 춘향은 2014년 세계무대에서도 작품성을 알렸습니다.
이번 공연에는 차이코프스키의 숨겨진 명곡을 바탕으로 ‘러시아 발레의 황태자’로 불리는 블라디미르 쉬클리야로프가 출연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 고향가는 기차를 기다리다…국립오페라단 ‘1945’
올해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하는 오페라 ‘1945’가 처음으로 관객과 만납니다.
1945년 해방 직후, 고향으로 돌아가기위해 임시 거처인 전재민 구제소에 모여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마음은 아직 떠나온 그곳에 붉게 익은 수수밭 이랑을 따라….]
일제강점기 땅과 집을 뺏기고 만주로 쫓겨난 막막한 심정을 애달픈 음악에 녹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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