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北-美, 지난 주말 평양서 사전접촉…비핵화 실무협상 논의
SBS Biz
입력2019.09.26 07:36
수정2019.09.26 09:50
■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목요일입니다.
다양한 소식들 조간신문으로 살펴보겠습니다.
◇ 北-美, 지난 주말 평양서 실무접촉 가졌다
오늘(26일) 첫 기사는 동아일보입니다.
북한과 미국이 지난 주말 평양에서 비핵화 실무협상을 위한 사전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생각보다 빠르게 비핵화 실무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내용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청와대에 따르면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북핵 실무자들이 평양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1박 2일 동안 북한 실무자들과 비핵화 협상에 대한 사전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지는데요.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뉴욕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전에 이 사실을 파악하고 있었다는 게 신문의 설명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4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과감한 외교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한 것도 평양 사전 접촉에 기반한 내용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비핵화 시계가 다시 빠르게 돌아갈지 주목됩니다.
◇ 檢 "정경심 적절한 시점에 공개 소환"
조국 법무부 장관의 여러 의혹들로 정국이 혼란스러워진 지 50일이 다 되어갑니다.
검찰은 조 장관 부부의 범죄 혐의 입증을 위해 관련자 소환조사를 이어가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사실상 공개 소환할 방침을 세웠습니다.
세계일보입니다.
검찰은 가장 적절한 시점에 정 교수가 청사 1층 출입문을 통해 출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니까 현직 법무장관의 부인이란 이유로 남의 이목을 피해서 조사실로 갈 수 있도록 특혜를 베푸는 일은 없을 것이란 뜻입니다.
아직 정교수의 소환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습니다만,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정 교수의 사문서위조 혐의 사건 첫 공판준비기일인 다음 달 18일 전에 소환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조 장관에 대한 피의자 신분 소환 조사도 머지 않았다는 관측입니다.
◇ 취업유발계수 13.9→10.5명…일자리 못 낳는 한국 경제
중앙일보는 한국경제가 일자리를 못 낳고 있는 실태를 꼬집었습니다.
산업구조가 자동화, 기계화로 고도화되면서 '고용 없는 성장' 추세가 굳어졌기 때문인데요.
기사 자세하게 살펴보시죠.
한국은행의 2016년과 2017년 산업연관표 연장표에 따르면 일자리 창출 효과를 알려주는 취업 유발계수가 2017년 10.5명으로 전년에 비해 0.5명 줄었습니다.
생산액 10억원이 발생할 경우 직간접적으로 생긴 취업자수가 10.5명에 그쳤다는 뜻입니다.
2000년만에도 25.7명이던 우리나라 취업유발계수는 이처럼 반토막이 났는데요.
부가가치 창출 능력 역시 뒷걸음친 것으로 확인됩니다.
전문가들은 단순 제조보다는 연구 개발과 마케팅 등 고부가 가치 영역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 美, 작전비 내라지만…SOFA 안 바뀌면 불가능
주한미군 주둔 비용을 새롭게 분담하기 위한 제 11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 협상의 첫 회의가 지난 25일 마무리됐습니다.
미국 정부는 방위비 분담금을 기존 9억 9만 달러에서 50만 달러로 대폭 증액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하지만 우리측은 증액은 불가능하다고 맞받아쳤습니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미국은 '작전 지원' 항목을 새로 도입해 미군의 작전 훈련비도 한국측이 분담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우리측은 그렇게 하려면 주한미군 지위협정 SOFA 개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SOFA에 따르면 한국이 주한미군에 비행장, 항구와 같은 시설과 구역을 제공하고, 그 외 한국 내 미군의 유지에 따른 모든 비용은 미국이 부담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안보전문가는 SOFA에서 언급하고 있는 것은 한국 내 미군의 '주둔'을 위한 비용이지 '작전' 비용이 아니라며 분담금 인상에 확실히 선을 그었습니다.
◇ 200억 엔 사무라이본드 한화케미칼, 발행 무산
국내 간판 화학기업인 한화케미칼이 외국 기업이 일본에서 발행하는 엔화 채권, 일명 사무라이본드 발행을 포기했습니다.
한일 갈등 여파로 한일간 금융거래도 경색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한국경제신문입니다.
한화케미칼은 다음 달 말을 목표로 준비해온 약 2천 2백억 원 규모의 사무라이본드 발행 계획을 백지화 했습니다.
한일 무역 분쟁이 촉발된 뒤 한국기업이 일본에서 자금 조달에 실패한 첫 사례입니다.
한화케미칼 관계자측은 일본의 투자 수요를 확보하기가 어렵다며 엔화 채권을 포기하고 달러화 채권등을 발행해 상환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사무라이본드는 한국 기업이 달러를 싸게 구할 수 있는 보완재 역할을 해왔는데요.
기업의 엔화자금 조달이 막히는 건 아닌지 기업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목요일입니다.
다양한 소식들 조간신문으로 살펴보겠습니다.
◇ 北-美, 지난 주말 평양서 실무접촉 가졌다
오늘(26일) 첫 기사는 동아일보입니다.
북한과 미국이 지난 주말 평양에서 비핵화 실무협상을 위한 사전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생각보다 빠르게 비핵화 실무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내용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청와대에 따르면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북핵 실무자들이 평양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1박 2일 동안 북한 실무자들과 비핵화 협상에 대한 사전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지는데요.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뉴욕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전에 이 사실을 파악하고 있었다는 게 신문의 설명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4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과감한 외교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한 것도 평양 사전 접촉에 기반한 내용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비핵화 시계가 다시 빠르게 돌아갈지 주목됩니다.
◇ 檢 "정경심 적절한 시점에 공개 소환"
조국 법무부 장관의 여러 의혹들로 정국이 혼란스러워진 지 50일이 다 되어갑니다.
검찰은 조 장관 부부의 범죄 혐의 입증을 위해 관련자 소환조사를 이어가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사실상 공개 소환할 방침을 세웠습니다.
세계일보입니다.
검찰은 가장 적절한 시점에 정 교수가 청사 1층 출입문을 통해 출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니까 현직 법무장관의 부인이란 이유로 남의 이목을 피해서 조사실로 갈 수 있도록 특혜를 베푸는 일은 없을 것이란 뜻입니다.
아직 정교수의 소환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습니다만,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정 교수의 사문서위조 혐의 사건 첫 공판준비기일인 다음 달 18일 전에 소환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조 장관에 대한 피의자 신분 소환 조사도 머지 않았다는 관측입니다.
◇ 취업유발계수 13.9→10.5명…일자리 못 낳는 한국 경제
중앙일보는 한국경제가 일자리를 못 낳고 있는 실태를 꼬집었습니다.
산업구조가 자동화, 기계화로 고도화되면서 '고용 없는 성장' 추세가 굳어졌기 때문인데요.
기사 자세하게 살펴보시죠.
한국은행의 2016년과 2017년 산업연관표 연장표에 따르면 일자리 창출 효과를 알려주는 취업 유발계수가 2017년 10.5명으로 전년에 비해 0.5명 줄었습니다.
생산액 10억원이 발생할 경우 직간접적으로 생긴 취업자수가 10.5명에 그쳤다는 뜻입니다.
2000년만에도 25.7명이던 우리나라 취업유발계수는 이처럼 반토막이 났는데요.
부가가치 창출 능력 역시 뒷걸음친 것으로 확인됩니다.
전문가들은 단순 제조보다는 연구 개발과 마케팅 등 고부가 가치 영역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 美, 작전비 내라지만…SOFA 안 바뀌면 불가능
주한미군 주둔 비용을 새롭게 분담하기 위한 제 11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 협상의 첫 회의가 지난 25일 마무리됐습니다.
미국 정부는 방위비 분담금을 기존 9억 9만 달러에서 50만 달러로 대폭 증액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하지만 우리측은 증액은 불가능하다고 맞받아쳤습니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미국은 '작전 지원' 항목을 새로 도입해 미군의 작전 훈련비도 한국측이 분담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우리측은 그렇게 하려면 주한미군 지위협정 SOFA 개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SOFA에 따르면 한국이 주한미군에 비행장, 항구와 같은 시설과 구역을 제공하고, 그 외 한국 내 미군의 유지에 따른 모든 비용은 미국이 부담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안보전문가는 SOFA에서 언급하고 있는 것은 한국 내 미군의 '주둔'을 위한 비용이지 '작전' 비용이 아니라며 분담금 인상에 확실히 선을 그었습니다.
◇ 200억 엔 사무라이본드 한화케미칼, 발행 무산
국내 간판 화학기업인 한화케미칼이 외국 기업이 일본에서 발행하는 엔화 채권, 일명 사무라이본드 발행을 포기했습니다.
한일 갈등 여파로 한일간 금융거래도 경색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한국경제신문입니다.
한화케미칼은 다음 달 말을 목표로 준비해온 약 2천 2백억 원 규모의 사무라이본드 발행 계획을 백지화 했습니다.
한일 무역 분쟁이 촉발된 뒤 한국기업이 일본에서 자금 조달에 실패한 첫 사례입니다.
한화케미칼 관계자측은 일본의 투자 수요를 확보하기가 어렵다며 엔화 채권을 포기하고 달러화 채권등을 발행해 상환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사무라이본드는 한국 기업이 달러를 싸게 구할 수 있는 보완재 역할을 해왔는데요.
기업의 엔화자금 조달이 막히는 건 아닌지 기업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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