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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 13곳 뭉쳤다…'듣는 TV' 티팟 출시

SBS Biz 김동우
입력2019.09.25 17:27
수정2019.09.25 17:27

앞으로 국내 주요 방송사들의 인기 프로그램을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게 됐습니다.

국내 13개 방송사는 오늘 '듣는 TV' 콘셉트의 방송사 연합 오디오 플랫폼 '티팟(Tpod)'을 출시했습니다.

티팟에는 SBS와 SBS미디어넷(CNBC/Sports/Golf), YTN, 연합뉴스TV, JTBC, 채널A, TV조선, MBN, 아리랑국제방송, KNN, BTN, CTS, Radio Kiss, Satio 등 모두 13개 방송사가 참여했습니다.

티팟은 뉴스와 교양, 스포츠와 드라마, 예능과 종교 콘텐츠 등 13개 방송사의 인기 TV 프로그램을 라이브와 팟캐스트 다시듣기로 들을 수 있습니다.

티팟 사업 주관 및 개발사인 SBS I&M 조재룡 대표는 "음성 기술과 사업 부문에서 동영상 시장에 버금가는 오디오 시장을 만들어낼 준비가 됐다"라며 "13개 방송사가 보유한 동영상 콘텐츠 제작과 유통 기술을 활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티팟은 전용 서비스인 안드로이드 앱과 SKT AI스피커 누구,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시작으로 삼성전자 빅스비와 네이버 클로바, 자동차 플랫폼인 안드로이드 오토 전용 앱 등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티팟과 제휴한 김한구 SKT AI서비스제휴셀 부장은 "최근 국내외 인공지능 비서들이 아파트와 자동차 등 다양한 환경에 연동됨으로써 오디오 콘텐츠가 주목 받고 있다"며 "티팟이 앞으로 오디오 시장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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