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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연 저감장치 결함…투싼·스포티지 4만대 리콜됐다

SBS Biz 안지혜
입력2019.09.24 17:45
수정2019.09.24 19:21

[앵커]

현대기아차가 생산한 경유차 4만여 대가 배출가스 부품 불량으로 리콜 절차를 밟습니다.

자세한 소식 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안지혜 기자, 우선 리콜 대상 차량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리콜 대상은 최신 배기가스 배출기준, 유로 6가 적용된 차량입니다.

지난해 6월 29일부터 올해 6월 15일 사이에 생산된 투싼 2.0 3개 차종과 지난해 6월 29일부터 올해 6월 14일에 제작된 스포티지 2.0 3개 차종인데요.

각각 2만여 대씩 모두 4만 1505대입니다.

환경부는 현대기아차가 최근 제출한 이런 내용의 결함시정 계획을 승인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앵커]

어떤 이유로 리콜에 들어가는 겁니까?

[기자]

배출가스 부품 불량 때문입니다.

환경부는 이들 차종의 매연저감장치와 이 부품의 운전을 제어하는 전자제어 장치 소프트웨어가 제 기능을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로 인해 매연저감장치가 손상되고, 배출가스 자기진단장치의 경고등이 켜지는 문제가 발견됐습니다.

[앵커]

리콜은 언제부터 시작되는 건가요?

[기자]

내일부터입니다. 

현대기아차는 내일부터 리콜 대상 차량 소유자에게 연락해 결함 사실을 알리고, 관련 조치를 취할 예정인데요.

대상자는 전국의 현대기아차 직영, 협력 서비스센터에서 전자제어 장치 소프트웨어 개선과 함께 매연저감장치 점검을 받을 수 있습니다.

SBSCNBC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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