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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VR보다 더 진화…LG, ‘MR기기’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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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09.23 09:49
수정2019.09.23 10:06

■ 경제와이드 이슈& '콕콕 기업 이슈' 

◇ LG전자, MR기기 개발 나선다
 
LG전자가 혼합현실(MR) 기기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MR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보다 진화한 기술로, 미래 스마트폰을 대체할 차세대 혁신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22일 특허청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MR 등에 사용되는 전자기기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특허에 따르면 LG전자 MR 기술은 디바이스 안에 카메라를 제거해서 기기를 더욱 얇고 가볍게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제조 원가도 낮아졌습니다.

보통 MR는 기기 안 카메라를 설치하고 외부를 촬영, 사용자에게 가상과 현실을 동시에 띄워 주는 방식의 기술이 보편적인데요.

글로벌 시장에서 MR는 마이크로소프트(MS), 에이수스, HTC 등이 제품 개발에 뛰어들었습니다.

◇ 한전, 한전공대 설립 신청 앞두고 학교법인 창립 나서

한국전력공사가 오는 2022년 에너지 분야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인 '한전공과대학교(한전공대, 가칭)' 설립 신청을 앞두고 학교법인 창립에 나섭니다.

한전은 27일 '학교법인 한전공대'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법인 설립에 필요한 논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는데요.

창립총회에서는 학교법인 이사회 구성과 정관 등을 의결합니다.

법인 이사회는 초대 이사장에 김종갑 한전 사장을 비롯해, 개방이사와 교육이사 등 7명 이상으로 구성될 예정인데요.

한전이 창립총회를 개최한 후 다음 달 초 교육부에 대학 설립을 신청하면 한전공대 신설은 본궤도에 오릅니다.

교육부의 대학 설립 검토는 약 3개월이 소요될 전망인데요, 업계는 연말 착공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 유럽 대형은행 감원 러시…프 소시에테제네랄 또 가세

프랑스 최대 시중은행 중 하나인 소시에테제네랄(SG)이 530명을 추가로 감원하기로 했습니다.

22일(현지시간) 르 피가로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소시에테제네랄은 상업은행과 영업지원 부문의 직원 530명을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감원할 계획인데요.

저금리 기조 등으로 상업은행 부문의 예대마진이 줄면서 순이익이 크게 감소해 자구책을 마련한 것입니다.

소시에테제네랄은 앞서 지난 4월에도 기업금융과 투자은행 부문에서 1천600명의 감원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 화웨이, 신형 5G 스마트폰 '메이트30' 발표

화웨이가 구글 서비스가 지원되지 않는 5G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이트30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화웨이는 1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메이트30 시리즈 등 신제품을 발표했지만 구글 OS(운영체제) 지원 중단 임박으로 플레이스토어를 비롯해 구글 맵, 지메일, 유튜브 등이 구동되지 않는데요.

메이트30 시리즈는 화웨이가 미국의 거래 제한 조치로 구글 OS 지원 중단이 임박한 상황에서 처음 공개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미국 정부는 지난 5월 화웨이와 계열사들을 블랙리스트인 거래제한 명단에 올렸으며, 미국 기업인 구글 역시 화웨이와 거래 중단을 결정했는데요.

일단 11월 18일까지 구글 OS 지원 중단 조치는 보류되지만, 이후 화웨이 스마트폰 사용자의 구글 OS 업데이트는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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