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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다음주 ‘원정도박 의혹’ 양현석 ·승리 2차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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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09.20 10:11
수정2019.09.20 13:12

■ 경제와이드 이슈& '콕콕 기업 이슈'

◇ 경찰, '원정도박' 양현석·승리 다음주 2차 소환


해외 원정도박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YG) 대표(50)가 다음 주 중으로 2차 소환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양 전 대표와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지에서 상습적으로 불법 도박을 하고, 현지에서 달러를 빌려 도박을 한 뒤 귀국해서 이를 원화로 바꾸는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양 전 대표는 2014년 서울의 한 고급 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성 접대를 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도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양 전 대표와 승리에 대해 한 번 더 조사할 필요가 있다"며 "자료분석이 끝나면 추가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 아마존 "현금으로 온라인 쇼핑 하세요"

은행 계좌가 없어도, 신용카드나 직불(체크)카드가 없어도,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서 물건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CNBC는 18일(현지시간) “아마존이 현금으로 온라인 대금을 결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아마존은 이날 ‘아마존 페이코드’를 공개하고 수주 내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마존 페이코드는 우선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매한 뒤, 24시간 이내에 웨스턴유니온 은행 1만 5000개 지점 중 한곳을 찾아 현금으로 지불하는 결제 방식입니다.

◇ 디즈니 CEO "잡스 살아 있으면 애플-디즈니 합병"

글로벌 콘텐츠 업체인 디즈니의 최고경영자(CEO)가 “스티브 잡스가 살아 있었다면 디즈니와 애플이 합쳐졌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18일(현지시간) CNBC의 보도에 따르면 밥 아이거 디즈니 CEO는 오는 23일 발간 예정인 자서전 발췌록에서 “나는 만약 스티브가 여전히 살아 있다면 우리 회사들을 합병했을 거라고, 아니면 적어도 그 가능성을 아주 심각하게 논의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발췌록은 잡지 ‘배너티페어’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CNBC는 “애플이 디즈니를 인수한다면 사상 최대의 기업 거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은 수년간 애플-디즈니 합병 가능성에 대한 관측을 내놨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 가격 낮춘 아이폰11, 한국선 "전작과 똑같은 가격"

애플이 아이폰11 국내 출고가를 또 미국보다 비싸게 책정하면서 '호갱(호구+고객)'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심지어 디자인·기능에서 별다른 혁신이 없다는 평가 속에 전작 아이폰XR보다 가격을 내렸지만, 한국 출고가의 경우 전작과 동일하게 책정해 국내 소비자들을 호갱 취급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18일 IT 업계 등에 따르면 애플코리아는 최근 아이폰11 국내 출고가를 전작 아이폰XR과 같은 가격인 99만원으로 공지했습니다.

애플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아이폰11 시리즈 발표 당시, 아이폰11의 가격을 아이폰XR보다 50달러 저렴한 699달러(83만원)로 소개한 바 있습니다.

국내 소비자는 미국 소비자보다 16만원 가량 비싸게 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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