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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알림 없이 유료전환’ 공정위, CJ ENM·넷플릭스 등 대형 OTT 조사

SBS Biz 정광윤
입력2019.09.18 14:56
수정2019.09.18 17:58

공정거래위원회가 KT, CJ ENM, 구글, 넷플릭스 등 대형 OTT(Over The Top·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자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무료 체험 후 유료전환 시 고지의무 등 소비자 선택권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여부를 살펴본다는 게 조사 이유입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전자상거래와 소속 조사관들은 이날 오후 KT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입니다.  

이에 앞서 공정위는 구글과 넷플릭스 등 OTT 업체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공정위는 OTT 무료 체험 후 유료전환시 자동결제와 관련해 업체들이 소비자에게 결제 관련 내용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고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정위는 KT에 이어 이달 중 CJ ENM과 SKT 등 다른 대형 OTT 사업자들에 대한 조사도 벌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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