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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키워드] 비아이·돼지열병·장전완료·조국 부인·이스타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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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09.18 09:41
수정2019.09.23 10:25

■ 경제와이드 이슈& '핫 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군 오늘(18일)의 이슈는 어떤 걸까요?

◇ 돼지열병

양돈 농가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아프리카 돼지 열병은 치료제가 없고 치사율이 100%에 달해 '돼지 흑사병'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어제 경기도 파주의 한 돼지농장에서 돼지열병에 감염된 돼지가 발생한 데 이어 오늘은 경기도 연천에서 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현재까지 정확한 발생 원인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인데요.

방역 당국은 즉각 위기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 여파로 국내 돼지고기 경매 가격은 33%나 폭등하기도 했는데요.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앞으로 일주일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장전 완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도 사우디 사태와 관련해 '장전이 완료됐다'는 발언을 내놨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한 연설에서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면서도 미국은 준비돼있다고 말하며 이란을 압박했습니다.

이어 펜스 부통령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번 공격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사우디 유전 사태와 관련해 이란은 자신들이 공격의 배후가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는데요.

펜스 부통령은 증거분석이 끝나면 트럼프 대통령이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조국 부인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표창장을 위조한 정황을 검찰이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정 교수가 동양대 총장 명의의 표창장을 위조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 교수가 딸의 표창장을 파일로 작성한 뒤 아들이 받은 동양대 표창장에서 직인을 오려내 붙였다는 겁니다.

정 교수 측은 여전히 표창장을 위조하지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데요.

이번 혐의에 대해 다음 달 18일, 재판이 열릴 예정입니다.

◇ 이스타항공

저비용항공사인 이스타항공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합니다.

이스타항공은 악화된 실적을 해결하기 위해 비상 경영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사장은 사내 게시판을 통해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에 직면해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지난 7월부터 국내 관광객들이 일본 여행을 보이콧하는 등 항공 시장이 악화한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2주 전부터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10월부터 12월 두 달간 무급 휴직 신청을 받고 있는데요.

실적 악화가 장기화될 경우 인력 감축을 포함한 고강도 구조조정에 돌입할 수도 있습니다.

◇ 비아이

과거 마약 구매 의혹을 받는 가수 '비아이'가 경찰 조사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해 피의자로 입건됐습니다.

어제 비아이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조사 도중 비아이를 피의자로 전환했습니다.

14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고 어젯밤 11시쯤 경찰서를 나온 비아이는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앞서 비아이는 지난 2016년 지인에게 대마초를 구매해 피운 혐의를 받아왔는데요.

경찰 관계자는 비아이가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해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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