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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신청 열기 후끈…은행·홈페이지는 ‘북새통’

SBS Biz 정인아
입력2019.09.16 19:38
수정2019.09.16 19:54

[앵커]

연 1%대의 저렴한 금리로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바꿀 수 있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이 오늘(16일)부터 신청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금리가 저렴한 만큼 은행 창구와 온라인 홈페이지에 신청 문의가 쏟아졌는데요.

먼저 정인아 기자가 오늘 하루 대출 현장을 살펴봤습니다.

[기자]

서울 시내의 한 시중은행입니다.



대출 담당 직원들이 쉴 새 없이 고객들에게 대출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창구 뒤 대기 의자는 상담 순서를 기다리는 고객들로 빼곡히 찼습니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을 문의하러 온 고객들로 대출창구는 오늘 종일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전한성 / 서울시 도내동 :  7월달에 집을 이사하면서 한 1억 정도 사채빚을 얻어 썼는데 그걸 갚기 위해서 저렴한 이자라 해서 한 번 신청 한 번 해보려고 왔습니다.]

온라인 신청을 받는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는 한때 홈페이지 접속이 어려울 정도로 대출 신청자들이 한꺼번에 몰리기도 했습니다.

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나 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연 1%대의 고정금리 대출로 전환해주는 정책금융상품으로 이달 29일까지 신청을 받습니다.

신청 첫날에만 총 7222건, 약 8300억원 규모의 대출 신청이 접수됐는데, 금리 혜택이 크다보니 첫날부터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금융당국은 대출 전환 대상 선정 기준이 선착순 접수가 아닌 만큼 주택 가격과 소득 등 신청 자격 조건을 꼼꼼히 따진 뒤에 신청 여부를 결정할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SBSCNBC 정인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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