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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아세안문화원 방문…한·아세안 정상회의 관심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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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09.14 21:27
수정2019.09.14 21:27

문재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에 있는 아세안문화원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를 앞두고 두 정상회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자 하는 뜻에서 이뤄졌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아울러 한국과 아세안 동반성장의 이정표가 될 두 정상회의를 국민과 함께 힘차게 준비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문 대통령은 오후 4시께 아세안문화원에 도착해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 특별전인 '아세안의 삶과 물' 전시관과 아세안 문화유산 VR체험장, 10개국 전통전시관 등을 둘러봤다.

아세안문화원은 지난 2017년에 문을 열고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간 문화교류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같은 해 11월 필리핀에서 열린 제19차 한·아세안 정상회담에 참석해 "아세안문화원은 양측 국민 간 쌍방향적 문화·인적 교류 증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 여사는 문 대통령의 지난 1∼6일 태국·미얀마·라오스 순방을 앞두고 지난달 세 나라의 유학생들을 아세안문화원에 초청해 간담회를 하고 한·아세안 간 우정과 관련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추석 연휴 기간 부산을 찾아 어머니 등 가족들과 함께 명절을 쇤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MBC 라디오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추석 연휴를 어떻게 보내실 건가'라는 질문에 "고향에 노모가 계시고 제사도 모셔야 하기에 고향에 다녀오려고 한다"고 소개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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