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형 상품' 복권, 상반기 2조4천억원어치 판매
SBS Biz 장가희
입력2019.09.13 14:55
수정2019.09.13 17:10
오늘(13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복권 총 판매액은 2조3천58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8.6% 증가했습니다.
판매액 증가율은 2015년 상반기 9.2%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복권 상품별 판매 지분을 보면, 로또 판매액이 2조1천304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인쇄식 복권 판매가 1천447억원, 결합식 연금복권은 508억원, 전자식 복권은 322억원이었습니다.
로또 판매액을 인구수(5천170만9천명)로 나누면 올해 상반기 1인당 로또 구입액은 4만1천199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로또 1게임당 1천원, 1장당 5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한 사람당 로또 8장 조금 넘게 구매한 셈입니다.
연금복권 판매액은 508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8억원 감소했습니다. 이처럼 상반기 기준 연금복권 판매액이 줄어든 것은 5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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