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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ECB 통화완화 패키지는?…“금리인하 0.25%p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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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09.11 10:29
수정2019.09.11 10:35

■ 경제와이드 이슈& '뉴욕증시 브리핑' - 정다인

뉴욕증시 브리핑입니다.

오늘(11일)도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새로운 굵직한 뉴스보다는 개별 종목 이슈에 영향을 받았는데요.

다우 지수 0.28% 상승하면서 2만 6909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은 0.04% 하락, 약보합권이죠. S&P500은 강보합권 마감했습니다.

주요 이슈 살펴보시죠.

◇ 기술주 부진…나스닥 하락 마감

나스닥이 유일하게 하락했죠, 기술주가 부진했던 탓입니다.

48개 주가 합심해서 구글의 독점 행위 조사에 나서자 기술주가 전체적으로 긴장한 모습입니다.

기술주 하면 팡주가 떠오르시죠?

페이스북 1%대 하락했습니다.

아마존은 0.6% 가량 하락, 알파벳은 0.04% 강보합권 마감했습니다.

애플과 넷플릭스는 따로 뺐는데요.

오늘 애플의 빅 이벤트가 있었죠. 새로운 제품 라인업도 공개하고 애플 TV+도 알렸습니다.

애플 TV+는 오는 11월, 경쟁사와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금액으로 출시되는데요.

이에 애플은 올랐지만 넷플릭스는 2%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를 출시할 예정인 디즈니의 주가도 2% 가량 하락했습니다.

◇ ECB 통화완화 패키지는 무엇?

통화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그대로입니다.

다만 공격적인 금리 인하는 아닐 거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0.25%포인트 인하가 예상되는데요.

현지시간 내일, 유럽중앙은행 ECB가 먼저 통화 정책회의에 나섭니다.

예금 금리가 더 인하되고 양적완화까지 실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각국 중앙은행에서 공격적인 부양책이 나오면 증시 시장도 활력을 얻는 만큼, 이번 주와 다음 주에 연이어서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에 주목하셔야겠습니다.

◇ 화웨이, 美 상대 장비 반환 소송 취하

미중무역협상 기대감이 여전합니다.

마지막에 반전을 보인 적이 있던 터라 좋은 분위기만으론 안심하기 이르고, 결과물까지 보셔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어제 들려온 희소식 중 하나는 화웨이가 미 상무부 상대로 제기했던 소송을 취하했다고 합니다. 

2년 전 화웨이가 미국에서 실험을 끝낸 뒤 장비를 중국으로 돌려보내는 과정에서 미 상무부가 수출 통제 조치 위반을 의심해 장비를 압류한 것에 대한 소송인데요.

미 상무부가 압류했던 장비들을 반환하자 화웨이도 한 발 물러선 것입니다.

한편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정책국장은 중국과 무역협상을 할 때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절차가 자연스러워야 결과가 좋을 거란 입장입니다.

다음 달 재개 예정인 고위급 협상에서는 지식재산권 보호와 기술 강제 이전 등 중국의 구조적인 문제점이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국제유가, 볼턴 경질 변수 주목…WTI 0.8% ↓

WTI는 오늘 0.8% 소폭 하락했습니다. 

무슨 소식 때문에 하락했나 봤더니 볼턴 보좌관의 경질 소식 때문인데요.

무슨 관련이 있는 거지? 하실 수 있겠지만 볼턴 보좌관은 대표적인 대이란 강경파입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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