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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키워드] 조국 검찰 수사·볼턴 경질·WTO 승소·후쿠시마 오염수·아이폰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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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09.11 10:39
수정2019.09.23 10:26

■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군 오늘(11일)의 이슈는 어떤 걸까요?

◇ 조국 검찰 수사

조국 법무장관과 관련된 수사가 계속 이뤄지는 가운데 법무부 고위 간부들이 윤석열 검찰 총장의 지휘를 받지 않는 독립 수사팀을 제안했습니다.

법무부가 이 같은 제안을 먼저 한 건 이례적입니다.

하지만 윤석열 총장은 '수사의 중립성을 흔들 수 있다'고 판단해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조 장관이 임명되면서 검찰이 현직 장관과 관련된 수사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었는데요.

법무부가 '독립 수사팀'까지 제안한 겁니다.

법조계에서는 법무부의 이런 제안이 수사 외압으로 비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 볼턴 경질

대표적인 강경파로 꼽혀온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경질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볼턴 보좌관 경질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로써 볼턴 보좌관은 지난해 3월 임명된 이후 1년 6개월 만에 불명예 하차하게 됐는데요.

트럼프 대통령과 여러 차례 불협화음을 빚어왔던 볼턴 보좌관의 경질로 대외정책에 많은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다만, 볼턴 보좌관이 자신이 먼저 사임을 제안했다고 밝혀 사퇴 과정을 둘러싸고 논란이 예상됩니다.

◇ WTO 승소

일본산 공기압 전송용 밸브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무역분쟁에서 한국이 실체적 쟁점 대부분 승소했습니다.

세계무역기구, WTO는 한국이 일본산 공기압 밸브에 관세를 부과한 조치가 대부분의 실체적 쟁점에서 WTO 협정 위배성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판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1심 격인 분쟁 해결기구 패널이 사실상 한국의 손을 들어준 기존 판정 대부분이 유지됐습니다.

당시 패널은 덤핑으로 인한 가격 효과와 물량 효과 등 실체적 쟁점 9개 중 8개에 대해 한국에 승소 판정을 내렸습니다.

이번 판정은 30일 이내에 분쟁해결기구에서 채택하는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 후쿠시마 오염수

일본 환경상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는 방법밖에 없다는 폭탄 발언을 했습니다.

하라다 요시아키 일본 환경상은 방사성 오염수 처리 문제에 대해 바다에 방류해서 희석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라다 환경상은 또 원자력규제위원회 위원장도 안정성과 과학성으로 보면 괜찮다고 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에서 신중히 논의한 예정이라며 말끝을 흐렸지만 이미 해양 방류를 결정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한편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100만 톤을 태평양에 방류할 계획이고 이 경우 동해가 1년 안에 오염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 아이폰 11

애플이 스마트폰 신작, 아이폰 11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 11, 아이폰 11 프로, 아이폰 11  프로 맥스 3가지 모델을 발표했는데요.

해당 제품은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됐으며 전후면 모두 4K 영상 촬영을 지원합니다.

빨간색과 노랑, 초록색 등 6가지 색상으로  출고가는 699달러, 우리 돈 83만원부터입니다.

전작인 아이폰 XR보다 약 6만원 저렴한 가격인데요.

국내에서는 10월 말 또는 11월 초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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