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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83만원’ 아이폰11 공개…13일부터 사전예약

SBS Biz 신윤철
입력2019.09.11 08:48
수정2019.09.11 10:34

■ 경제와이드 모닝벨 

[앵커]



미국증시는 ECB 통화정책 관망 속에 소폭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애플은 최신형 아이폰 신제품을 내놨습니다. 

간밤 국제소식, 신윤철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우선 뉴욕증시 마감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미국 3대지수는 현지 시간으로 내일(12일) 발표되는 유럽중앙은행, ECB의 통화정책을 관망하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0.28% 오른 2만 6909.43 S&P500은 0.03% 상승한 2979.39에 마감했고 나스닥은 0.04% 떨어진 8084.15로 장을 마쳤습니다.

[앵커]

미중 무역갈등 불확실성도 여전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이번 달 차관급 실무협의 뒤 다음 달 초 고위급 협상을 이어갈 예정인데요.

홍콩 사우스 차이나 포스트는 중국이 무역협상 진전을 위해 미국산 농산물 추가 구매에 나설 것이라고 현지 시간으로 어제 보도했습니다.

중국이 추가관세 연기와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환 완화의 대가로 먼저 미국산 상품 구매를 확대해 행동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미중 무역 갈등은 여전합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정책국장이 지난주 말에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술 탈취, 환율 조작 등 중국의 이른바 7대 죄악을 거론하며 무역협상에서도 이를 다뤄야 한다고 주장한데 이어 어제 또 다시 무역협상에서 위대한 결과를 얻으려면 과정이 제대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년여 동안 무역 불확실성을 10배 이상 키웠다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와 일본도 무역 갈등을 겪고 있는데, 우리나라가 무역분쟁에서 다시 한번 승소했군요?

[기자]

네, 세계무역기구, WTO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 한국이 일본산 공기압 밸브에 대해 관세를 부과한 조치에 대해 WTO 협정 위배성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판정했습니다.

한국은 지난 2015년 일본산 공기압 밸브에 대해 향후 5년간 최대 23%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는데 일본은 이 조치가 WTO 협정 위배 가능성이 있다고 제소한 바 있습니다.

WTO는 실질적 쟁점에서 한국의 손을 들어 준건데 이번 보고서가 앞으로 한 달내 WTO 분쟁해결기구에 채택되면 공기압 밸브 분쟁은 한국의 승리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앵커]

다른 산업 뉴스도 살펴보겠습니다.

애플이 아이폰의 새로운 모델을 드디어 출시했습니다. 반응이 어떤가요?

[기자]

애플은 새 전략 스마트폰 아이폰 11의 모델 3종과 더불어 애플 워치 5시리즈, 7세대 아이패드 등을 공개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건 역시 아이폰11 모델들인데요.

눈에 띄는 점은 후면 탑재된 정사각형의 트리플 카메라입니다.

애플은 전후면 모두 4K 영상 촬영을 지원하며 전면에서도 광각 촬영을 지원한다고 밝혔는데요.

기본 모델인 아이폰 11은 699달러로 기존에 출시됐던 아이폰 XR보다 오히려 저렴해졌고 상위 기종인 아이폰 프로 맥스는 1천 99달러부터 시작합니다.

이번 신제품은 오는 13일부터 사전예약 판매되며 국내에는 다음 달 말 출시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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