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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드는 변화] 백혈병소아암 환아에 생수 지원하는 착한 기업은?

SBS Biz 엄하은
입력2019.08.30 19:53
수정2019.08.30 21:04

[앵커]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깨끗한 생수를 지원해주는 기업이 있습니다.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에게는 말 그대로 '생명수'일 텐데요.

엄하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에서만 매년 천 명 넘는 어린이들이 소아암 판정을 받습니다. 



이 가운데 약 30%는 급성백혈병 환아인데, 면역력이 떨어져 물도 함부로 마실 수 없습니다.

이들을 위해 국내 한 식품 대기업이 나섰습니다.

지난해 3월부터 백혈병소아암 환아가 있는 200가구에 매달 생수를 지원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20만 병 넘게 도움의 손길이 닿았습니다.

[박지구 / 농심 관계자 : 생수나 정수기 물조차 끓여마시는 환아들이 많다고 합니다. 종합 병원에서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에게 마셔도 좋다고 하는 음료수 중에 백산수를 꼽아줬기 때문에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백혈병소아암은 조기진단과 치료 기술도 중요하지만, 환자와 가족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더해져야 생존율이 높아진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천진욱 /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사무총장 : 소아암 환아들이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기업이 관심을 갖고 (지원) 해 주는 것이 소아암 가족들에게 희망과 꿈을 줄 수 있고….]

생수 지원 외에도 이 기업은 소아암 환자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꾸기 위해 매년 캠페인도 진행했습니다.

지난 2013년부터는 '한라에서 백두까지' 국토 순례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주요 지역을 돌며 소아암에 대한 편견을 바꿔나갔습니다.

올해는 환아와 완치자 등을 포함해 80여 명이 종착지인 백두산 정상에 올라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을 얻었습니다. 

기업의 관심과 나눔이 소중한 생명을 연장시키는 작은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SBSCNBC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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