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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장단기 차이는 줄었지만…美 금리역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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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08.30 10:51
수정2019.08.30 10:51

■ 경제와이드 이슈& '뉴욕증시 브리핑' - 정다인 외신캐스터 

뉴욕 증시 브리핑입니다.



미중무역협상 기대감이 쑥 올라오면서 오늘 뉴욕증시도 랠리를 펼쳤습니다.

주요 이슈 확인해보시죠.

◇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긴장 완화  

미중무역협상 기대감이 돌았습니다.



미중 양측에서 희소식이 들려왔는데요.

먼저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다른 급의 미중무역협상이 진행된다고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누가 참여하는지, 무엇이 논의되는지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그래도 미중무역협상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도 한발 물러선 모습을 보였습니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이 미국의 새로운 관세에 대한 보복을 하지 않으면서 무역전쟁 격화를 막겠다는 입장을 전한 겁니다.

다음달 예정됐던 고위급 미중무역협상에 대해 미중 간 논의가 오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습니다.

다만 협상 재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오늘 무역정책에 민감한 종목들 오름세 보였습니다. 

또 반도체주들도 강세 보였는데요. 

하지만 미중무역전쟁 관련해서는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이슈들이 나오는 만큼 성급한 판단은 지양하셔야겠습니다.

◇ 美 금리역전 지속·2Q GDP 잠정치 2.0%  

미 국채 금리는 상승세를 보이긴 했지만 여전히 금리 역전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다만 역전폭이 1 베이시스 포인트 가량으로 줄어든 것이 다행입니다.

국채 금리에 주식시장이 연동되는 모습을 보인 만큼 금리 역전 현상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사라질지 주목하셔야겠습니다.

또 오늘 미 상무부는 2분기 GDP 증가율 잠정치가 2.0%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속보치는 2.1%였으니까 소폭 하향 조정된 수친데요.

다만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한 수치고요.

소비 활동은 건재한 것으로 나와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진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 21만 5천명 

경제지표는 혼재됐습니다.

먼저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전주보다 4천명 늘어난 21만 5천명을 기록했다고 밝혔고 상무부는 지난달 상품수지 적자가 전월대비 2.5% 줄었다고 전했습니다.

주택 관련 지표도 나왔는데요.

전미 부동산 중개인 협회에 따르면 지난주 펜딩 주택 판매지수는 전월보다 2.5% 하락한 105.6 나타냈습니다.

시장 전망보다 부진한 수치입니다.

◇ 국제유가 원유재고 급감에 사흘째 상승

국제유가는 오름세 이어졌습니다.

미국의 원유 재고 급감과 미중무역협상 기대감에 위험자산인 원유에 투자가 몰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뉴욕 증시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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