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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메카는 어디?…미국엔 뉴욕, 한국엔 GMBD 관심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9.08.29 09:02
수정2019.08.29 09:04

미국 최대의 도시 중 하나인 뉴욕은 세계적인 투자은행, 증권회사를 비롯해 금융관련 기업이 밀집된 세계금융의 중심지로 불렸다. 그러나 최근 뉴욕은 스타트업의 메카로 통하고 있다.

IT 등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불리던 서부의 실리콘밸리를 이은 ‘실리콘앨리’가 그 주인공이다. 실리콘앨리는 구글 뉴욕 사무실이 자리잡은 뉴욕 맨해튼에 IT 기업이 밀집한 지역을 일컫는 말이다.

이 곳에는 구글뿐만 아니라 포스퀘어, 텀블러, 길트그룹 등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IT 기업이 위치해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여기에 세계 최대의 도시 중 하나인 뉴욕에 모여 있는 젊은 인재들이 창업한 스타트업도 활발하게 성장하면서 뉴욕은 캘리포니아 못지않은 첨단산업의 요람이 됐다.

우리나라에서도 첨단산업의 요람으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이 있다. 송파구 문정동에서부터 강남구 삼성동까지 이어지는 업무지구를 이르는 GMBD(Gangnam Munjeong Business District)가 그 주인공이다. 미래형 업무단지로 조성되는 GMBD는 문정법조타운과 컬처밸리 등이 이미 조성된 상태다.

과포화 상태인 CBD(도심), GBD(강남), YDB(여의도) 등 전통 업무지구를 대체하기 위해 조성되는 GMBD는 이미 많은 기업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강남과 멀지 않은 입지인데다 서울 내에 새롭게 조성되는 업무단지이기 때문에 인력 수급이 쉽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 젊은 인재들의 지방 기피현상이 기업들에게 고민거리로 떠오르면서 서울 입지는 기업의 필수요소가 됐기 때문이다.

GMBD는 미래가치도 뛰어나다. 서울시의 도시개발계획인 2030 서울플랜에 따르면, 수서,문정 권역을 비롯해 삼성역을 기준으로 동쪽에 위치한 동강남 지역에 대규모 업무지구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수서,문정 권역은 IT, 유통 등 첨단산업 중심의 업무단지로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잠실 권역은 삼성동 GBC(글로벌 비즈니스 센터)개발 사업과 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을 비롯해, 국제교류복합지구로 이어지는 우리나라 대표 MICE 산업의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의 주요 도심이자 업무지구라고 할 수 있는 곳들이 과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새로운 업무단지로 조성되는 GMBD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이라며 “공급 가뭄이 예상되는 분위기에 이곳 지역의 부동산 시장에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GMBD의 중심인 문정동에서는 오는 10월 피에드아테르 주거상품 ‘르피에드’가 공급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고품격 주거단지에 상위 1% 상류층 수요의 관심이 삼성동 소재의 르피에드 갤러리에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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