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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인수에 20여곳 ‘관심’…투자설명서 받아가

SBS Biz 이한나
입력2019.08.27 12:11
수정2019.08.27 12:11

■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아시아나항공의 예비입찰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떤 기업이 인수전에 참여하게 될 것인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일단 많은 기업들이 투자설명서를 받아 갔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한나 기자,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한 투자설명서 얼마나 많은 기업들이 받아 갔나요?

[기자]

아시아나항공 매각 공시가 났던 지난달 25일 이후 지금까지 20여 곳이 넘는 기업들이 투자설명서(IM)를 받아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투자설명서를 받아간 것이 예비입찰에 참여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하지만 투자설명서가 아시아나항공 투자에 관한 안내문인 성격인 만큼, 여러 곳이 인수전 참여에 관심을 보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매각주관사인 금호산업의 관계자는 "많은 기업들이 투자설명서를 받아갔고 예비입찰에도 참여할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투자설명서를 받아간 곳 중 유력한 기업들 이름도 나오고 있나요?

[기자]

애경그룹과 사모펀드 KCGI는 투자설명서를 받아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른 곳들은 극비 사항이라며 공식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GS그룹의 참여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GS그룹은 애경그룹과 공동인수를 타진했다는 이야기도 나왔었는데요.

하지만 애경그룹은 GS그룹과 공동인수 관련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GS그룹이 만약 예비입찰에 참여한다면 단독으로 참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GS그룹 관계자는 투자설명서를 받아 갔느냐는 취재 요청에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고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SBSCNBC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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