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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쏘울EV, BMW·닛산 누르고 ‘최고 전기차’ 등극

SBS Biz 윤지혜
입력2019.08.26 12:06
수정2019.08.26 12:07

■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기아자동차의 전기차 '쏘울EV'가 독일 소형 전기차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윤지혜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기아차 쏘울 EV, 독일에서 전기차 부문 1위를 했다고요?

[기자]



네,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독일 유명 자동차 잡지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이 유럽에서 현재 판매 중인 소형 전기차 3종 비교 평가를 했는데요.

쏘울EV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비교 대상은 쏘울EV 외에 독일 BMW의 i3s, 일본 닛산의 리프 e+ 등이었는데요.

차체와 주행 안락함, 주행성능, 파워트레인, 친환경·비용 등 5개 부문으로 평가했는데, 쏘울EV는 주행성능을 제외한 4개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았습니다.

[앵커] 

경쟁사들이 모두 쟁쟁한데 그중에서 최고로 뽑혔군요?

[기자] 

네, 기아차가 수년 앞서 전기차를 생산한 닛산을 누른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리프는 닛산 자동차가 지난 2010년부터 생산하는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이자, 세계판매 1위 차량입니다.

올해 누적판매대수 40만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쏘울EV 등 해외에서 현대기아차의 전기차는 어느 정도 팔리고 있나요?

[기자] 

쏘울EV는 지난 2016년 3천200여대, 2018년 4천200여대로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기아차는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지난달 누적 기준 총 8천여대를 판매해 지난해보다 208% 증가했습니다. 

또 코나EV, 니로EV 등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합하면 지난달 누적 기준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5만3천여대에 달합니다.

SBSCNBC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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