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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파월 “적절하게 행동”…연준,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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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08.26 09:45
수정2019.08.26 09:45

■ 경제와이드 모닝벨 '이슈분석' -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연준의 통화정책 향방을 엿볼 수 있는 발언이 나올지 관심을 모았던 파월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이 특별한 메시지 없이 끝났습니다. "미국의 경기 확장 유지를 위해 적절히 행동하겠다"는 원론적인 발언에 그쳤는데요. 이런 가운데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폭탄을 주고 받으며 미중 무역갈등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이정환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파월 의장 잭슨홀 발언부터 좀 살펴보죠, 미국 경제가 "좋은 위치"에 있다며 연준은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단서 여부를 두고 해석이 엇갈리고 있는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원론적 입장 밝힌 파월 '잭슨홀' 연설…평가는
- 파월 "경제 확장세 유지 위해 적절하게 행동"
- 美中 무역전쟁, 글로벌 성장 악화시키는 원인
- 연준, 통화정책 통해 모든 것 바로잡을 수 없다
- 블룸버그 "9월 추가 금리인하에 무게 실은 것"
- WSJ 역시 조만간 금리인하 이어갈 가능성 시사
- 추가적인 인하 가능성 열어놨지만 시장은 실망
- 시장이 파월에 기대한 건 그 이상의 부양 단서
- 파월 의장, 얼마나 더 많은 부양 제공할지 함구

Q. 이런 파월 의장의 '미지근한' 신호에 트럼프 대통령 파월 의장을 향해 '적(enemy)'이라고 표현하며 공격을 퍼부었는데요, 트럼프의 압박이 더 거세지는 것 같습니다?

- 파월에 '적'이라고 표현…트럼프 압박 거세지나
- 트럼프, 금리인하 단서 보여주지 않자 '격분'
- "우리의 더 큰 적이 파월이냐 시 주석이냐?"
- 미국과 무역전쟁 벌이는 中과 연준을 동급으로

Q. 향후 기준금리 향배를 놓고 미 연준 인사들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인하를 주장하는 입장과 동결을 주장하는 입장이 각각 어떻습니까?

- 연준 금리 향배 '오리무중'…동결이냐 인하냐
- 연준 인사들 "보험성 인하" vs "동결" 엇갈려
- 블러드 "얼마나 많은 위험에 직면해 있느냐"
- "하방리스크에 맞서 더 많은 보험 꺼내길 원해"
- 美 낮은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신호 곳곳에서
- 美 장단기 금리 역전, 추가 인하 정당성 제공
- 블러드 총재, 가장 '비둘기파적'으로 평가
- 지난달 연준 의사록…2명 0.5%p 인하 주장
- 메스터 "美경제 현상태 지속 시 금리 유지해야"
- 메스터 총재는 올해 투표권 가진 위원 아니야
- 클라리다 부의장 "지난달 FOMC 이후 경제둔화"
- 투표권 가진 에스더 조지, 추가 인하에 반대

Q. 최근 미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고 미중 무역전쟁까지 격화되는 등 변동성이 커진 상황인데요, 시장에서는 큰 폭의 금리인하를 바리고 있는데 과연 연준이 0.5%포인트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을지 9월 FOMC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까요?

- 美中 무역전쟁 전면전…9월 회의서 연준 선택은
- 무역전쟁 불확실성…통화정책으로 해소는 한계
- 1990년대 금리 인하가 경기 확장세에 도움
- 지난달 금리 인하…파월 '중기 조정'이라 불러
- 연준 정책적 목표…2% 물가상승률·고용 강화

Q. 미국과 중국이 또다시 추가 관세폭탄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이면서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중국이 보복 조치로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하고 나셨죠?

- 美中 추가 관세폭탄 주고받는 '난타전'…상황은
- 美中 긴장 격화…中, 보복관세 예고하면서 시작
- 中, 미국산 제품 보복관세 23일 밤 전격 발표
- 무역전쟁에서 더 밀리지 않겠다는 중국의 반격
- 中, 미국산 750억달러에 5~10% 관세 부과
- 미국산 원유 처음으로 추가 관세 대상에 포함
- 관세 면제 대상이던 미국산 車·부품에도 관세
- 車·부품 관세 회복은 750억달러와 별도 조치
- 3천억달러 中 제품 10% 관세 부과에 보복
- 美, 내달 1일부터 3천억달러 일부 제품에 관세

Q.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중국의 보복관세 예고에 즉각 맞대응했습니다. 기존 2500억 달러 제품에 부과하던 관세를 25%에서 30%로 올린다고 밝혔는데요, 중국과 미국 어느 쪽이 더 타격일까요?

- 中 보복관세에 트럼프 맞대응…누가 더 타격?
- 관세 전면전…트럼프, 시진핑을 '적'이라 불러
- 2500억달러 中 제품 기존 관세 25%→30%로
- 내달부터 부과키로했던 10% 관세 15%로 인상
- 美中, 다시 공방 주고받으며 무역전쟁 장기화
- 전문가들 "美中관계 추가 악화 막기 어려워"
- 中 보복관세 규모 작지만 美에 '최대한 고통'

Q. 그런데 중국이 갑자기 이렇게 강경한 태도로 돌변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걸까요?

- 존중·평등·합의 강조하던 中…돌변한 이유는
- 중국선 "'노 딜' 상황 준비…끝까지 싸운다"
- 中 속내를 외부에 드러내는 환구시보 편집장
- "중국 없는 미국은 장기 성장 동력 잃을 것"
- 美中관계 파국…양국 경제 분리되는 상황 가능
- 홍콩 시위-무역협상 연결하는 美에 반감 고조
- 트럼프 "홍콩시위 무력진압 시 협상 어렵다"
- 트럼프 홍콩 사태 압박에 中 반발…강경 대응
- 美 우선주의 트럼프 vs 中 위대한 부흥 시진핑
- 시진핑, 외국 압력에 굴복하면 장악력 떨어져
- 中 관영 언론…무역전쟁 결사 항전의 의지 강조

Q. 미중 무역전쟁이 악화일로 속에 끝이 안 보이는 장기전의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갈등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까요?

- '강대강' 충돌한 美中…9월 무역협상 향방은
- "美中갈등 악화는 피할 수 없을 것" 전망 우세
- 9월 열릴 예정인 美中 고위급 무역협상 불확실
- 2년 반 동안 친구로 불렀던 시진핑 '적'으로
- 美中, 타결 필요하기 때문에 협상은 계속될 것
- 美中 갈등 확전…관세·금융에 안보까지 번져
- 내년 11월 美대선까지 관계 개선되기는 불가능

Q. 이런 가운데 주여 7개국 정상회의가 프랑스에서 개막됐습니다. 각국 정상이 경제와 완보 등 과제를 협의할 텐데 미국과 유럽의 갈등의 골이 깊어 정상선언이 나올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 미국-유럽 갈등 속 G7회의…정상선언 나올까
- G7회의 시작 전부터 긴장감…성과 도출 의문
- 24일 마크롱 대통령 주최 만찬…외교안보 중점
- 25일 경제·26일 기후변동-디지털화 의제
- 26일 폐막…'공통인식' 정상선언은 보류될 듯
- '디지털 과세' 법률 통과 프랑스에 트럼프 반발
- 기후문제도 대립…美, '파리협정' 이탈 표명
- 결속 약해진 유럽도 변수…존슨 英총리 첫 참석
- 트럼프와 개인적 친분이 있는 존슨 역할 주목
- 유럽이 추진한 '다자주의' 트럼프가 흔들 수도

Q. 특히 유럽 지도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기조에 일제히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냈는데요?

- G7회의 긴장감…정상들, 트럼프 무역기조 비판
- G7 의장국 프랑스 겨냥한 보복관세 가능성 경고
- 프랑스, 글로벌 IT 기업에 '디지털세' 부과
- 트럼프, 프랑스산 와인 겨냥한 보복관세 거론
- 투스크 상임의장 "美 관세 부과 시 EU 맞대응"
- 영국·프랑스 "트럼프에 무역 긴장 완화" 촉구
- 美·中 끝없는 대결로 세계 경제 먹구름 짙어져

Q. 마지막으로 연준 통화정책과 미중 무역갈등, 홍콩 사태까지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연준·미중·홍콩까지 불확실성 고조…韓 대응은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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