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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수도권 신도시에 청약통장 70%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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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08.23 16:36
수정2019.08.23 16:36

■ 8월 23일 부동산 헤드라인 뉴스 

◇ 지난달 서울 주택거래 9·13 대책 후 최대…'똘똘한 한 채' 강남 재건축 등 거래 증가

지난달 서울의 주택 거래량이 작년 9·13 대책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외지인들이 구입한 서울 아파트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6만 7천여 건으로, 서울의 주택거래량은 올해 3월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급매물 소화를 시작으로 꾸준히 늘기 시작해 최근에는 신축 등 일반아파트 거래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올 상반기, 신도시에 청약통장 68% 몰려…주거 편의성 높아 실수요자 관심 집중

올해 상반기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청약통장의 약 70%가 신도시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도권 분양시장 1순위 청약에서 사용된 청약통장수는 34만여 개로, 이 가운데 신도시 물량에 약 68%가 사용되면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 신도시의 경우 주변의 민간택지보다 저렴한 수준에서 분양가가 책정됐고, 체계적인 개발로 주거 편의성이 높아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 8월 셋째 주 부동산 시장, 상한제 여파로 관망세 뚜렷…서울 재건축 단지 인기 '뚝'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서울 주택시장의 관망세가 더욱 짙어진 가운데 주요 재건축 단지 아파트값은 내리고, 신축 아파트는 오르면서 서울 집값이 전주와 같은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월 셋째 주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02%로 전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기록하며 8주째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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