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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매매 36% 증가…강남 4구는 1.5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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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08.23 14:36
수정2019.08.23 14:36

■ 8월 23일 부동산 헤드라인 뉴스 

◇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 36% 증가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서울의 주택 매매거래량이 1만 2256건으로 6월보다 36.3%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 만에 전월 대비 증가세로 돌아선 건데요. 그중 52%가 강남에서 이뤄졌으며 강남 매매거래 중 41%는 강남 4구에서 진행됐습니다.

서울 강남 집값이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거래량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추가 대책이 나오기 전 거래를 끝내겠다는 심리가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 상반기 수도권 분양시장…신도시에 청약통장 70% 쏠렸다

올해 상반기 수도권 분양시장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가 통제 영향으로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신도시 알짜 물량으로 수요자들이 몰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올 상반기 수도권 분양 단지들의 청약 결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순위 청약에 사용된 청약통장수는 총 34만5728개로 집계됐는데요.

이 중 신도시 새 아파트에 68.17%인 23만5712개가 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체 청약통장 10개 중 7곳이 신도시에 몰린 셈입니다.

이처럼 신도시 분양에 청약통장이 몰린 이유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데다 주거 편의성이 높았던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또한, 신도시 분양 아파트는 '결국 집값이 상승한다'는 학습효과도 인기에 한 몫을 차지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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